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4건의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의결된 상생 모델은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특수사 제조설비, 고성능·내마모성 제어 밸브, 카트리지 타입 전자제어 밸브 개발 등 4건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 MOU가 체결돼 협력관계가 이미 구축된 상황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서 상생 모델 심의
수입대체 위한 소부장 기술 국산화 추진
국산화 상생 모델 4건 정부 지원 건의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들이 수입의존도가 높은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주요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작년 10월 발족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국산화 등 4건의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개발 및 정책자금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의결된 상생 모델은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특수사 제조설비, 고성능·내마모성 제어 밸브, 카트리지 타입 전자제어 밸브 개발 등 4건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 MOU가 체결돼 협력관계가 이미 구축된 상황이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 등 업종별 기술구매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3월, 자동차와 기계는 4월, 전자는 5월, 기초화학은 6월 중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 참가한 대기업들은 구매 조건부기술개발, 민관 공동기술개발, 소부장 벤처 펀드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활동에 지속 참여하기로 했다.
황철주 위원장은 ”이번 상생 모델들은 대·중소기업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 간의 자발적인 협력이 이루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시급히 국산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최적의 방법이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발굴된 국산화 상생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0월 16일 발족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日 수출규제 대응 기구인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산하 기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평적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예산·자금·규제 특례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