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LG전자생산기술원(이하 LG생산기술원)이 장비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기계연은 LG생산기술원에서 LG생산기술원 홍순국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연구협력 분야를 검토하고 구체적인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기계연과 LG생산기술원은 지난 6월 기술교류회를 갖고 협력 기술 발굴에 착수한 바 있다.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롤투롤 및 레이저/로봇 분야 등 제조장비 경쟁력 강화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LG전자생산기술원(이하 LG생산기술원)이 장비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기계연은 10월 28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생산기술원에서 LG생산기술원 홍순국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사진 오른쪽)과 LG생산기술원 홍순국 사장(사진 왼쪽)이 10월 28일 경기도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이날 협약식은 연구협력 분야를 검토하고 구체적인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기계연과 LG생산기술원은 지난 6월 기술교류회를 갖고 협력 기술 발굴에 착수한 바 있다.
향후 두 기관은 기계연이 연구역량을 축적해 온 롤투롤 분야와 LG생산기술원이 연구개발 중인 로봇기술 및 레이저 등의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연 2회의 정기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여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홍순국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생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기계연의 제조장비 분야 연구 역량과 생산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결합하여 국내 제조장비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