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종 제정, 스마트 온실 장치 상호호환성 확보
지능형 온실 장치 간 호환성 강화로 농업 생산성 증가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스마트 온실에서 활용되는 장치들의 상호호환성 확보와 장비들의 손쉬운 교체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온실 관련 국가표준 3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제정된 국가표준 3종은 △스마트 온실 노드 메타데이터 △RS485/모드버스 기반 스마트 온실 노드/디바이스 등록 절차 및 기술 규격 △스마트 온실의 온실 통합 제어기와 양액기 노드 간 RS485 기반 모드버스 인터페이스다.
이 표준들은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온실 관련 내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위탁한 사업의 결과물로 제안된 부처협업 기반의 표준이다.
먼저 ‘스마트 온실 노드 메타데이터’ 표준은 스마트 온실의 센서/구동기/복합 노드의 일반 정보, 상태 정보, 제어 정보 등에 대한 표현 방식의 통일을 위해 메타데이터를 정의함으로써, 서로 다른 장치 간 상호 연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노드 상태 정보 및 제어 명령 정보의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최적의 생육 알고리즘 도출 등을 위한 기반 정보로 활용이 가능한 표준이다.
또한 ‘RS485/모드버스 기반 스마트 온실 노드/디바이스 등록 절차 및 기술 규격’ 표준은 RS485/모드버스 방식으로 구축된 스마트 온실에 설치된 노드들의 상호연동과 자동등록 기능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각 장비들의 특성 정보들을 기술하는 규격을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온실에서 사용되는 장치 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장비들의 손쉬운 교체를 지원함으로써 기기 호환성 증대 및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표준 기반 제품군들의 확산에 따른 관련 시장 규모가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온실의 온실통합제어기와 양액기 노드 간 RS485 기반 모드버스 인터페이스’ 표준은 스마트 온실을 위한 양액기 노드와 온실통합제어기 통신인터페이스 방식(RS485 모드버스)의 표준화를 통해 다른 장치 간 상호연동을 제공한다.
양액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는 농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원장은 “이번에 제정된 방송통신표준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추세에 부응하여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다”라며 “스마트 온실에서 사용되는 서로 다른 장치 간 상호호환성 등을 제공하여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비용의 절감으로 스마트 온실 보급이 촉진되고 농가의 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