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산업혁신기반구축을 통해 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해 산업기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 추진한다.
6개 분과·52개 신규투자 과제 선정…수송 과제 13개
“산업기술혁신 역량제고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할 것”
산업부가 산업혁신기반구축을 통해 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해 산업기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 추진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산업기반 시설에 대한 신규투자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획기적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로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23~’25년)을 28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을 통해 6개 분과별 총 52개 신규투자 과제를 선정했으며 향후 3년간 매년 20개 내외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개 분과는 △수송 △전자전기 △바이오 △기계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디지털 친환경 공정혁신·소재다.
산업부는 ‘제7차 산업기술혁신 계획(‘19~’23년)’의 정부 R&D 전략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산업기술 R&D 전략(‘22~’24년)’과 중복성이 없도록 해 효율적 투자분야 선정에 중점을 두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매년 2월에 다음해 추진할 신규과제를 산·학·연 및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나, 2023년부터는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연차별 추진과제를 대상으로 수행 기관만 공모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 투자전략 로드맵 (’23~’25) 중 전기수소차 (그림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수송 분야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수송’을 테마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수송 실현을 위해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전기수소차 전략은 무공해 전기수소차 기술 보급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전기차 전용 고성능 동력성능 평가 기반구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전략은 자율차 인지 및 제어시스템 개발관련 핵심 기반구축을 최종 목표로 삼고 지털트윈 기술 활용 버추얼 테스트 기반을 구축한다. 수송 분야에는 이외에도 조선해양, 차세대 항공이 포함되며 총 13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산업혁신기반구축 투자전략 로드맵 (’23~’25) 중 반도체 (그림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함께하는 핵심 산업융합’을 테마로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지원과 수요 맞춤형 산업융합을 촉진한다. 반도체 전략은 반도체 소부장 성능검증 기반구축 및 소부장 밸류체인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으로 고출력 EUV 검사기 및 표준인증 체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전략은 시장격차 유지를 위한 OLED 융합 영역 기반구축 및 가상·증강 신시장 진입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나노LED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및 실증 장비 구축,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실증 공정장비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진행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투자전략 로드맵 (’23~’25) 중 이차전지 (그림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 분야 중 이차전지 전략으로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활성화 및 최초사용·재사용 활용성 증대를 위해 이차전지 활용 서비스 융합 기반을 구축한다. 또 차세대 전지 소재 국산화를 위해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전고체 이차전지 기술에 투자한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로드맵을 통해 사업의 전략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꼭 필요한 분야에 산업기술개발 인프라가 투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드맵을 통해 선정된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예산당국과 충실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