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이하 TIPA) 독일 작센주 경제개발공사와 2022년도 한·독 기술교류 웨비나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 육성 및 주력산업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TIPA와 독일 WFS 관계자가 한독 간 중소기업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LOI)을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체결했다. (사진제공: TIPA)
ICT·기계 융합·자동차 분야 활성화 기대
양국 중기 기술교류 활성화·애로 해결 협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이하 TIPA) 독일 작센주 경제개발공사와 2022년도 한·독 기술교류 웨비나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 육성 및 주력산업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독일 작센주 경제개발공사(대표 토마스 호른, 이하 WFS)는 17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한·독 기술 웨비나 행사에서 한독 간 중소기업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LOI)을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체결했다.
독일과의 정보,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 육성 및 주력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홍보 및 협력을 약속했다.
첨단 기술 추천, 도입 및 양 기관 간 인프라 활용을 통한 상호 산학연 연계 지원 및 기술 이전 및 기술 정보 교환 촉진을 위한 합동세미나 개최도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서 2020년 9월 한-독일 기술교류 업무 1차 협의에서 열린 TIPA와 작센주경제개발공사의 비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3월 TIPA-WFS 업무협약(LOI) 체결 관련 온라인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체결하게 되었다.
2022년 초 작센주 경제개발공사와 독일 현지에서의 업무협약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팬데믹 상황으로 연기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종내에는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독일 작센주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BBA 프로젝트 예산이 투입되었다.
오늘 LOI가 체결됨에 따라 독일 소부장, 제조혁신 및 ICT 연구 특화지역인 작센주 경제개발공사와 양국기업 기술교류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행사 목적은 한-독일 간 협업 상승 효과가 큰 ICT‧기계 융합 및 자동차 분야(E-모빌리티, 경량화 소재 및 수소기술)의 우수한 연구소 및 기관의 기술 사례 발표를 통한 양국 기술교류 활성화다.
협약 체결식 후 양국의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디지털화 △AR/VR을 포함한 기계공학산업에서의 게이밍 기술과 △자동주행 △e-모빌리티 △경량화 소재를 포함한 미래차 기술에 대한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기조연설로 나선 작센자동차공급업체네트워크 Dirk Vogel 네트워크 매니저는 “이동성 미래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발표했고, 주식회사 아이투 이순열 대표이사는 “국내 제조산업에서의 AR/VR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문지식과 동향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재홍 TIPA 원장은 “TIPA는 한국과 독일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작센경제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국가 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협력 및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있어서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Thomas Richter WFS 부대표는 “한·독 기술 웨비나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국제적 위기에 직면한 지금, 아시아와 독일 간의 교류의 중요성은 매우 커졌다. 양국 간 무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Stephan Brauckmann 작센주 경제부 국장은 “작센주에서 대외무역을 담당한 이래 한국과 많은 교류를 진행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은 모든 분야 전문가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며, 자동화와 미래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온라인 상으로 1:1 기업 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수행 경험, 계획이 있는 기업 중 독일과 상담회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업 간 기술개발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공동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