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난 15일(토)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 복구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 복구 현황 (출처: 카카오톡)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구성… 장애 복구 대응
카카오 서비스 장애 등 책임 공방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응해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열고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 파악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난 15일(토)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 복구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전력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원인을 파악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은 큰 불편함을 겪었으나, 현재 복구 중에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 및 카카오T·카카오맵·멜론·카카오TV 등 복구에 이어, 19일 오전 6시 기준 카카오메일·다음 메일 주요 기능이 복구됐으며,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톡채널 주요 기능, 카카오페이가 복구 완료됐다.
다만 톡채널 광고성 메시지 발송 기능 등 일부 기능은 지속 복구 중에 있다.
네이버의 경우 모든 서비스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일부 블로그 등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등 현상이 있어 정상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일 언론에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을 통해 오늘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 사건의 1차 원인으로 배터리로 인한 데이터센터 화재가 꼽혔으나, 서버 백업 및 이중화 대책 미비 등으로 인해 상황이 장기화됐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와 SK C&C의 입장 차이로 인한 다툼이 발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일(목) 2차관 주재로 주요 IDC 사업자와 긴급점검 회의를 갖고, 전력, 소방 등 안정화 설비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대비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