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서비스는 초연결 사회 구현을 위해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융합, 공공융합, 스마트라이프 각 분야에 사물인터넷 및 지능정보기술 등 ICT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 기술을 말한다.
2015년 이전 융합 기술은 기술 중심의 단말(H/W), 연결(N/W)이 특징이며 센서 및 ICT 활용, 산업내 융합이 주요 이슈였다. 하지만 2016년 이후의 융합기술은 서비스 중심의 지능형 솔루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S/W)이 특징이며 ICBM, 지능정보기술 기반 표준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 구축 및 산업간 융합 활성화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초기에는 서비스별 대표 플랫폼으로 이합 집산하다가 후기에 Winning 플랫폼 중심으로 산업간 통합/연계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융합, 공공융합, 스마트라이프 각 분야에 ICT 융합
서비스 중심의 지능형 솔루션 서비스가 핵심
미래부는 ICT R&D 10대 기술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 등을 추가한 기술로드맵 2022(안)를 공개했다. 미래부가 선정한 과학기술 ICT의 상호연계 강화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해 10대 ICT R&D 기술은 ▲디지털콘텐츠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방송/스마트미디어 ▲전파, 위성 ▲기반 SW컴퓨팅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ICT 디바이스 등이다. 이에 e4ds 뉴스는 이들 분야의 R&D 전략을 차례로 소개하여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윤오 기자]
융합서비스는 초연결 사회 구현을 위해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융합, 공공융합, 스마트라이프 각 분야에 사물인터넷 및 지능정보기술 등 ICT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 기술을 말한다.
2015년 이전 융합 기술은 기술 중심의 단말(H/W), 연결(N/W)이 특징이며 센서 및 ICT 활용, 산업내 융합이 주요 이슈였다. 하지만 2016년 이후의 융합기술은 서비스 중심의 지능형 솔루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S/W)이 특징이며 ICBM, 지능정보기술 기반 표준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 구축 및 산업간 융합 활성화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초기에는 서비스별 대표 플랫폼으로 이합 집산하다가 후기에 Winning 플랫폼 중심으로 산업간 통합/연계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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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융합 ICT의 하나인 농축산 ICT에는 스마트팜 등 생산 융합기술이 포함된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온실시설을 제어하는 KT GiGA 스마트팜 시연모습.
시장 전망은 좋다. 예를 들어 세계 u-헬스 시장은 2009년 1,431억 달러에서 2018년 498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3년 2354억 달러에서 2017년 720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인터넷 기반 신 융합서비스의 등장과 성장으로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성장의 핵심 주체로 등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융합 서비스 시장에서 국내 산업이 위치한 현실은 어떠할까. SWOT 분석을 통해 보면 강점(S)은 융합서비스 구현을 위한 우수한 ICT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단말기 제조 능력을 지닌 점이 장점이다.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
하지만 약점(W)으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하며 강한 규제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 기업 상생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이 미비하고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개발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위협 요소(T)로는 관련 기술 표준화 미흡으로 과다한 초기비용이 들어가고 구글, 애플 등 리더 기업의 플랫폼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정책지원이 활발하고 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정책 부재로 규모의 경제 및 범위의 경제 달성이 어렵다는 점이 작용한다.
그래도 기회(O)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ICT 융합으로 인한 다양한 신산업 창출 및 사업 기회가 존재하며 정부 정책지원에 따른 많은 업체의 활발한 시장 참여와 하드웨어 모듈 가격 하락 및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 된다. 또한 단말기 제조 능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 서비스 개발이 쉽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연결 사회 융합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의 고도화 및 국민 편의 중진을 목표로 신시장을 창출(국내시장 40조)하고 기술을 확보(기술 수준 90%)한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R&D 투자 영역은 IoT 서비스, IoT 플랫폼, IoT 네트워크, IoT 디바이스, 사이버물리스시템(CPS)이며 산업융합 ICT는 농축산 ICT, 제조 ICT, 에너지 ICT 분야에 R&D가 투자된다.
공공융합 ICT는 공공안전/재안예방 ICT, 의료 ICT가 그 대상이며 스마트라이프 분야는 스마트홈, 스미트시티, 웰니스케어 ICT에 R&D가 투자된다. 이들 분야에 2017년 731억 원부터 시작하여 2019년 921억 원, 2021년 1,071억 원 등 2022년까지 총 5,736억 원이 투자된다.
이들 투자 영역의 몇 가지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IoT 서비스는 도메인별 사물인터넷 서비스 생성 및 사용자 맞춤형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크로스도메인 활용 기반 융합 서비스 신기술 적용 및 기술을 검증한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영역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표준 서비스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 2022년까지 총 375억 원이 투입된다.
IoT 인프라 기술과 ICT 기술 융합 필요
농축산 ICT 분야는 공통 플랫폼(유통, 시설원예, 축산) 기술 및 지능형 생육 모델링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기업의 검증을 통한 표준화 완성 및 인증 규격을 통한 사업화 보급에 2022년까지 총 390억 원이 들어간다. 의료 웨리스케어 ICT는 의료관련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 및 개인 건강정보 분석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융합의료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정보저장, 전송, 코호트 데이터 표준 개발에 2022년까지 462억 원이 투자된다.
스마트홈, 시티 분야는 산업화의 큰 장애요소인 이질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 인공지능형 스마트홈 시티 정보 분석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형 스마트홈, 시티 플랫폼을 확보하는데 역시 2022년까지 24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융합서비스 R&D를 담당하는 박현제 CP는 “융합서비스 산업은 IoT 인프라 기술과 ICT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며 사회이슈 해결을 위한 해당 분야 서비스의 고도화와 융합 신서비스의 생태계 구축을 모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