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해 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올해도 다가올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 분야를 발표했다. KISTI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 유망 사업화 아이템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바이오 프린팅 ▲합성세포 기술 ▲신체증강 기술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기술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 ▲자동차 경량화 소재 기술 ▲산업 인터넷 ▲가시광 활용 차세대 통신 기술(Li-Fi) ▲지능형 사이버 보안 ▲카멜레온 환경 감응 소재 등이다.
KISTI, 10대 미래유망기술과 300개의 사업화 아이템 제시
신체 증강, 소프트 웨어러블, 바이오 등 의료 분야 다수
2017년 이후 부각될 새로운 미래유망기술은 무엇일까.
매년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해 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올해도 다가올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 분야를 발표했다. KISTI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 유망 사업화 아이템도 함께 제시했다.
미래유망기술은 국내 및 주요 선진국가의 투자 선행도와 집중도를 비교 분석하고 국내 과학기술정책 부합성, 국내외 이슈 및 트렌드 동조성 등을 더해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할 기술들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바이오 프린팅 ▲합성세포 기술 ▲신체증강 기술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기술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 ▲자동차 경량화 소재 기술 ▲산업 인터넷 ▲가시광 활용 차세대 통신 기술(Li-Fi) ▲지능형 사이버 보안 ▲카멜레온 환경 감응 소재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를 이용한 가상현실을 의료분야에 접목하고자 한다.(MS 동영상)
바이오 프린팅는 살아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이나 패턴으로 적층하여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3D 프린팅 기술이며 합성 세포 기술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전체를 유전자가 제거된 생명체에 도입하여 인공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신체 증강 기술은 자연적 또는 인공적 수단을 통하여 영구적으로나 일시적으로 인간의 몸의 한계를 뛰어넘게 시도하려는 기술이며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기술은 현실 세계를 모방한 가상의 3차원 디지털 환경을 의료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은 신체에 착용하여 사용자의 생체신호 및 주변의 환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음성, 영상, 터치 등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말하며, 자동차 경량화 소재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고장력 강판 등의 금속재료와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등 자동차의 차체 경량화를 위해 사용되는 소재를 포함한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은 사물인터넷을 제조업 전부문의 공정, 제품, 서비스, 마케팅, 유통 등에 적용 및 활용하여 기계-데이터-사람의 연결에 기반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술을 통칭한다. 또한 라디오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와이파이 전송기술에 비해 가시광선을 이용해 빛에 디지털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시광 활용 차세대 통신(Li-Fi)도 10대 기술에 포함됐다. Li-Fi는 기존의 WiFi보다 무선 인터넷 속도가 최고 100배 이상 빠른 차세대 통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능형 사이버 보안 기술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하여 방대한 사이버 보안 위협의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위협까지 예측하며 카멜레온 환경감응 소재은 물리적/화학적 자극(열, 기계적 힘, 압력, 자성, 전기장, 빛, 압력, 화학물질, pH 등)에 의한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스스로 반응하여 화학적 성질 및 물리적 형상을 가역적 혹은 비가역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극-응답 첨단 화학소재이다.
KISTI 측은 글로벌 공공투자정보 스캐닝을 통해 미래유망기술을 조망했으며 향후 5~10년 내 실용화되어 신시장 신산업 창출 등 경제 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유망 사업화 아이템 55선>
참고로, 지난해 KISTI가 발표한 11개 미래유망기술 중 ▲생각대로 움직이는 기계 제어 ▲뇌신경 모방 반도체 칩 ▲소프트로봇 ▲자연모사 오감인식 센서 ▲양자 컴퓨터 기술 등은 실제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거나 잇따라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 밖에 11대 기술에는 ▲친환경 탄소제로 엔진 ▲진단 치료용 지능형 나노머신 ▲기능성 분자전자 소자 ▲도시 해양 사막녹색화 기술 ▲수퍼 박테리아 대응기술 ▲인공 광합성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등이 있었다.
한편, KISTI는 이번에 중소기업 유망 사업화 아이템으로 5개 분야(ICT, 전자/기계/장비, 화학/소재, 바이오/의료, 기타)의 300개 유망 아이템을 선정했다.
이중 시장-기술 유망성과 재무 유망성을 고려해 4개의 군으로 유형화했고, 그 가운데 시장, 기술,재무 유망성이 모두 높은 55개의 아이템(표 참조)을 꼽았다. 이 가운데 ICT 분야에서 23개, 전자/기계/장비 분야에서 16개가 선정될 만큼, 상당 수의 유망 아이템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 아이템들이 미래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전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