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 1월 6일, 미래성장동력확보분야 정부업무보고회를 열어 ‘2017년도 미래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미래부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신설하고 지역 대학과 출연(연)의 보유 기술 이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투자방식을 다변화하고 유망/벤처 기업을 밀착 지원하며 공공기술 기반 사업을 촉진하고 ‘해외투자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해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와 관계부처가 준비한 전국 순회 사업설명회
중복 지원 가이드라인과 지원자격 확인이 중요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 창업기업과 예비스타트업을 위한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 글로벌 프로젝트’ 통합 사업설명회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했다.
미래부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신설하고 지역 대학과 출연(연)의 보유 기술 이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투자방식을 다변화하고 유망/벤처 기업을 밀착 지원하며 공공기술 기반 사업을 촉진하고 ‘해외투자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해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창조융합기획과 안창용 과장
이번 설명회는 미래부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Born2Global, K-ICT창업멘토링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의 산하기관이 함께했다.
정부가 시행하는 K-Global 사업에는 ICT유망기술개발지원,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융자) 지원사업, 스마트 디바이스, DB-Stars, 데이터 글로벌, 스타트업 다국적화 지원, 스마트콘텐츠 허브 활성화, Re-Startup(패키지형/민간투자연계/현지화), 액샐러레이터 육성, 공모전, 해외진출 지원사업, 창업멘토링 지원사업, 클라우드 기반 SW개발환경 지원, 시큐리티 스타트업, 스마트 미디어, 빅데이터 스타트업 기술 지원, 선진글로벌 교육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투자 지원, 인프라와 컨설팅, 교육 지원, 공모전 등으로 나뉜다.
ICT유망기술개발지원, Re-Startup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재창업자가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유형에 따라 민간투자사와 연계를 해주거나 투자를 받아야만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시제품을 만들었거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준비한다면 공모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DB-Stars, 스타트업 공모전(일반/IoT 신제품 개발), 스마트 미디어 등의 사업이 있다.
해외 진출을 도와주거나 외국인 채용을 원한다면 데이터 글로벌, 다국적화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된다. 상품을 현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도 지원하지만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유형도 있다.
투자지원에서 컨설팅,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 마련
사무실, 교육,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스마트 콘텐츠 허브 활성화, 빅데이터 스타트업 기술지원, 창업멘토링지원사업, SW개발환경 지원, Born2Global Centre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진글로벌 교육제공 등이 도움이 된다. 벤처 창업가를 멘토로 지정받아 기술 및 경영 사항을 진단받을 수 있고 창업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선진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국 현지 멘토링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액셀레이터 육성 사업은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 멘토링,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국내 법인이 대상이다. 시큐리티 스타트업은 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관련 정보보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재직자, 학생이 응모할 수 있다.
미래부 창조융합기획과의 안창용 과장은 “정부 자금은 양면이 있다. 정부 자금은 국민세금에서 나오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환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시면 좋겠다”며 “정부가 마중물 역할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업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역할이다”라고 우려와 기대를 비쳤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격, 지원 내용, 신청 시기, 중복지원 가이드라인 등의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홈페이지(
www.k-startup.go.kr)와 추진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3월 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월 10일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통합 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