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의 일환으로 항공안전법과 항공사업법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로 인해 그동안 금지됐던 드론의 상용 목적 야간 시간대 및 가시거리 밖 비행이 가능해진다.
올해 전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60억 달러(약 6조 8천697억원)에 달하고, 2020년까지 112억 달러(약 12조 8천 288억원)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은 소형 드론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의 드론 산업화는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드론산업발전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산, 학, 연, 관 전문가들이 모여 드론 산업 미래 토론
중장기 계획으로 10년간 드론 산업 밑그림 마련
드론(Drone)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허심탄회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드론산업발전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10년간 드론 산업을 이끌 계획안으로 2026년까지 현 704억원 시장규모를 4조 1천억원으로 신장하고, 기술경쟁력을 세계 5위권으로 진입, 산업용 드론 6만대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한 전시장에 전시된 농업용 무인항공방제기
지난 18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의 일환으로 항공안전법과 항공사업법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로 인해 그동안 금지됐던 드론의 상용 목적 야간 시간대 및 가시거리 밖 비행이 가능해진다.
올해 전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60억 달러(약 6조 8천697억원)에 달하고, 2020년까지 112억 달러(약 12조 8천 288억원)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은 소형 드론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의 드론 산업화는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창운 원장은 “세계 드론 시장은 아직 우리가 도전할만한 단계다. 우리는 ICT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드론 산업의 기술 기본기는 충분하다”며 “앞으로의 드론 시장은 영상 관측, 교통, 물류, 농업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세계를 공략하려면 지금이 적기이다”라고 말했다.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해야할 과제로 제작 산업 육성, 서비스 시장 창출, 드론 Life-Cycle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핵심기술 확보를 꼽았다.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먹거리 기술 중 가장 핵심적이고 삶과 밀접한 분야가 드론이다”며 “드론의 전성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한다. 중국이 소형 드론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뒤쳐져 있는 산업화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교통연구원 송기한 본부장이 드론산업발전의 목표와 전략, 주요 추진과제와 기대효과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전문가 토론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응태 본부장,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 건국대학교 윤광준 교수,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 전 인하대학교 박춘배 총장, 중앙일보 김동호 논설위원, 국토교통부 정용식 첨단항공과장이 참여해 산학연관의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