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에 따르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내 상위 디지털 혁신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위협인 동시에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들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ㆍ확장하고자 하는 CIO들이 이러한 아태지역의 상위 혁신 기업들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ㆍ파악하고, 전략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 디지털 공룡들과 협력할 것인지, 경쟁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 글로벌 기업에 위협될 것
가트너에 따르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내 상위 디지털 혁신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위협인 동시에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들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ㆍ확장하고자 하는 CIO들이 이러한 아태지역의 상위 혁신 기업들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ㆍ파악하고, 전략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 디지털 공룡들과 협력할 것인지, 경쟁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는 오늘날 기업 80%가 2021년까지 혁신을 위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자체적 혁신에 실패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의 약 10%를 잃을 것이라 예상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CK 루(CK Lu)는 “글로벌 기업의 CIO와 IT 리더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과 같은 미국 다수 IT 기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아시아 IT 강자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지형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루는 “명확한 기회의 분류 내에서 이뤄지는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없이는 글로벌 IT 투자의 우선순위가 완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세계 시장 대비 아태지역 GDP 성장세는 1.6배 빠르다. 또한 모바일 지갑 등 신기술 채택 비중이 매우 높고, 17억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다. 중국과 미국 디지털 기업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 기업은 문자 그대로 디지털 혁신을 창출ㆍ선도하는 기업을 뜻한다. 가트너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업을 ‘문화ㆍ시장ㆍ산업ㆍ프로세스 내에서 디지털 역량ㆍ채널ㆍ자산을 통해 표현되거나 유발되는 행동 변화나 근본적 기대치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모든 주체’로 정의했다.
가트너는 아태지역 상위 10대 디지털 혁신 기업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표1참조). 이는 각 기업의 4가지 주요 혁신 요소(기술ㆍ비즈니스ㆍ산업ㆍ사회)의 영향력을 고려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3가지 요소(기업 규모ㆍ사업 확장세ㆍ사업 규모)를 가늠한 것이다.
루는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은 지역 내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고유 기득권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CIO와IT 리더는 과연 이들이 협력 또는 경쟁하기에 적합한 기업인지에 대해 자문해봐야 한다. 이들을 가볍게 볼 수 있는 시절은 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