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연구개발 혁신 로드맵’과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공간정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으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74.5%, 기술 격차는 약 3년 정도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미래 전망과 기술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단편적인 수요 대응 차원에서 연구개발 가능 분야 위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한계를 보여 왔다.
도로/철도/건물 등 활용성 높은 기본공간정보 품질기준도 마련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연구개발 혁신 로드맵’과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공간정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으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74.5%, 기술 격차는 약 3년 정도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미래 전망과 기술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단편적인 수요 대응 차원에서 연구개발 가능 분야 위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한계를 보여 왔다.
또한, 지형, 도로, 하천, 건물 등 공간정보를 통합/활용하기 위한 기본 틀이 되는 기본공간정보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부족에 따른 활용 불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산학연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간정보 연구개발(R&D)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1. 공간정보 연구개발 혁신 로드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지능정보사회를 맞이하여 사이버물리시스템이 스마트한 국토관리와 삶의 편의성 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현실의 모든 정보를 공간정보와 연계하여 가상화(Digital Twin)하고, 공간적 상황을 고려한 분석 및 모의실험을 통해 현실을 인지?예측?제어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식을 토대로 ‘공간정보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국토,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라는 비전 아래 가상화, 초연결, 지능화, 활용지원이라는 4대 중점 분야 7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로드맵에 따르면 향후 8년간 약 1,5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시급성, 실현 가능 등을 고려하여 ’18년에는 실감형 3차원 융복합 콘텐츠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 등 2건을 우선 착수하고, 나머지 과제의 구체적 기술 개발 내용과 투자금액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9년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
기본공간정보의 활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데이터모델 및 품질기준 마련, 관리 및 유통 체계 개선 등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국가가 핵심적 공간정보를 선별하여 제대로 구축 및 관리하기 위해 기본공간정보의 항목을 조정하는 한편, 도로, 철도, 건물, 경계 등 활용성이 높은 기본공간정보 항목의 품질기준 및 데이터모델을 마련하였다.
현행 세부 항목만을 나열한 체계를 유사 항목으로 묶어 분야–종류–레이어로 분류하는 체계로 개편하는 한편, 설문 및 면담조사(’17. 4.∼5.), 관계부처 협의(’17. 9.)를 거쳐 활용성 및 위치 준거성을 고려하여 실내 공간정보와 유역 경계는 기본공간정보 항목에서 제외키로 하였다.
생산 기관별로 일관된 기준 없이 공간정보가 구축되어 중첩 시 위치 오류 등 활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로, 건물 등에 대한 데이터모델 및 제품 사양을 마련하는 한편,기본공간정보의 품질관리를 총괄할 기본공간정보 관리 전담기관도 지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간정보 연구개발 로드맵에서 제시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의 공간정보 구축·갱신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공간(Geo-CPS)’ 구축과 ‘스마트 국토’ 실현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