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암호같아 보이는 전자회로, 그러나 결국 복잡한 전자 회로도 단순한 기능들을이 조합되어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1. 생초보가 생각하는 전자회로
저같는 경우 전자회로는 일단 복잡하다는 느낌과 함께 접근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앞의 강좌들을 준비하고 쓰면서 전자 회로를 물의 이동과 많이 비유를 하는 것을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회로는 전자(자유전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수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거죠.
전자가 이동하는 수로를 따라 전자에게 다양한 역활을 하게끔 장치들을 배치해주는 작업을 회로 설계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수로를 넓게 또는 좁게하기도 하고 게이트를 설치하고 갈라지는 수로를 만들어 여러 방향으로 보내기도 하고 탱크에 대기시키기도 하는 등 여러 역할을 하는 장치들을 여기저기 세우는 거죠.
간단한 회로를 통해서 좀더 알아보죠.
2. 초간단 회로
(그림 1-1) (그림 1-2)
[회로도 1]
그림1-1은 실물 모양이고 1-2는 같은 회로를 기호로 표시한 회로도입니다.
강좌에서 소자의 기호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을 것이므로 눈에 익혀 놓으시기 바랍니다.
[회로도1]에서 전자가 다니는 길은 외길입니다.
전류가 다른곳으로 갈데는 없고 전지의 +극에서 -극으로 가면서 저항과 LED를 거쳐 갑니다.
저항은 길이 좁아지게해서 전류를 제한합니다.
LED도 일종의 다이오드인데 전자와정공이 빛으로 변환되는 소자입니다.
간단한 외길 회로지만 빛을 발생시켜주는 일을 할 수있는 회로 입니다.
2. 초간단+ 회로
[회로도1]은 건전지가 전부 소모될때까지 빛을 발생시키는 회로입니다.
그런데 필요할때만 켜고 끌 수 있는 회로를 만들고 싶다면 스위치를 추가하면 되겠죠.
[회로도 2]는 스위치를 추가한 회로입니다.
스위치를 추가함으로 전류를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위치로 인해서 이제 더 많은 역활을 하는 회로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모르스 부호같은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신호기로도 쓸 수 있겠네요.^^
좀 더 복잡한 회로가 되었습니다.
[회로도 2]
2. 초간단++ 회로
이제 더 많은 신호를 보내고 싶다면 LED를 추가하면 됩니다.
병렬회로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앞의 회로들은 부품(소자라고도 함)들이 직렬로 연결된 회로입니다.
LED를 직렬로 연결하면 스위치를 끄면 전부 한꺼번에 꺼지게 됩니다.(외길이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길을 추가합니다.
[회로도3]
LED와 스위치가 각 한개씩 추가 되었습니다.
뭔가 복잡해보이네요. 이제 우리는 LED 두개를 이용해 좀 더 복잡한 신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류가 저항을 지나 갈림길을 만나 분배되고 LED1과 LED2를 지나면서 빛을 만들고 스위치를 지나 다시 합쳐지게 됩니다.
스위치1 과 스위치2로 LED를 각각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2bit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복잡한 전자 회로도 단순한 기능들을이 조합되어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다음 강좌에서는 간단한 회로 실험을 통해서 그 유명한 옴의 법칙과 키르히호프의 법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