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생산 라인 등지에서 반복적인 데이터 로깅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제품은 처리 중 전원이 중단될 경우 자동으로 내용을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칩은 시스템 개발자들이 기존 직렬 비휘발성 램 대비 최대 25% 비용을 절감하는 직렬 주변장치 인터페이스 EE램 메모리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EE램, 직렬 S램과 같은 SPI와 I2C 프로토콜
이용하는 독립형 비휘발성 램 메모리
스마트 계량기에서 제조 생산 라인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인 데이터 로깅 작업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제품들은 처리 중에 전원이 중단될 경우 자동으로 내용을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데이터 로그에 이용되는 기존 저밀도(64Kb~1Mb) 비휘발성(Non-Volatile; NV) S램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최종 제품에서 비트당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마이크로칩, 전력 손실 시에도 데이터 보존 가능한
EERAM 메모리 솔루션 출시 (이미지=마이크로칩)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3일, 시스템 개발자들이 기존의 직렬(Serial) NV램 제품 대비 최대 25%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직렬 주변장치 인터페이스(Serial Peripheral Interface: SPI) EE램 메모리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이번 제품군의 출시로 마이크로칩 EERAM 포트폴리오에는 64Kb에서 1Mb에 이르는 네 가지 밀도의 SPI 제품들이 추가됐다.
EE램은 EEP롬과 직렬 S램을 결합한 제품으로, 직렬 S램과 같은 SPI와 I
2C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독립형 비휘발성 램 메모리다. 디바이스의 전력 손실이 일어나면 외부 배터리 사용 없이도 S램 내용을 보존한다.
디바이스는 전원이 꺼지는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S램 데이터를 비휘발성 저장장치에 전송하고, 전원이 복구된 후에 데이터를 다시 S램으로 이동시킨다. 제조 생산 라인의 경우 각 스테이션은 전체 수명 기간에 걸쳐 수백만 가지 작업을 처리한다.
이런 각각의 임무 수행 중에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은 여러 항목을 점검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EE램은 이러한 상황에서 S램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여 생산 라인의 작업 중단 지점부터 다시 일을 재개할 수 있게 한다.
EE램은 표준 CMOS 및 플래시 공정을 사용하면서 가격이 저렴해졌다. 강유전체(Ferroelectric; Fe)램 등의 대체 솔루션들은 특수 공정을 이용하므로 가격이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공급이 불안정하다. 새로운 EE램 제품군은 마이크로칩의 고객 중심의 제품 단종 정책이 적용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한 계속 구매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 메모리 제품 사업부 랜디 드윈거(Randy Drwinga) 부사장은 “EE램은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시스템에 필요한 신뢰성 높고 비용 효율적인 비휘발성 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새 제품군에는 최대 1Mb에 이르는 마이크로칩 최초의 SPI 인터페이스 제품들이 포함되어 시스템 디자인 요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