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자동차 및 산업기기를 비롯한 각종 전원 회로의 외장 콘덴서 용량이 극소량인 nF일 때도 안정적 제어가 가능한 ‘나노 캡’ 기술을 확립했다. 나노 캡 안정 제어 기술이 적용된 리니어 레귤레이터는 출력 측 콘덴서가 필요하지 않아 100nF의 콘덴서만으로 동작을 안정시킬 수 있어, 회로 설계 부하를 낮출 수 있다.
로옴, 콘덴서리스 실현 위한 나노캡 기술 개발
외장 콘덴서 용량 nF일 때도 안정 제어 가능
전원 회로의 콘덴서 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로옴은 20일, 자동차 및 산업기기를 비롯한 각종 전원 회로의 외장 콘덴서 용량이 극소량인 nF(나노패럿)일 때도 안정적 제어가 가능한 ‘나노 캡(Nano Cap™)’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 나노 캡 안정 제어 기술 [출처=로옴]
▲ 나노 캡으로 가능한 솔루션 [출처=로옴]
전원 회로에는 출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장 콘덴서가 사용된다. 리니어 레귤레이터와 MCU로 구성되는 회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리니어 레귤레이터의 출력 측에 1μF, MCU 입력 측에 100nF의 콘덴서가 필요하다.
로옴은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의 3가지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나노 캡 안정 제어 기술을 리니어 레귤레이터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리니어 레귤레이터 출력 측 콘덴서가 필요하지 않아 100nF의 콘덴서만으로 동작을 안정시킬 수 있어, 회로 설계 부하를 낮출 수 있다.
로옴은 관계자는 콘덴서리스(Condenser-less) 개념의 실현을 위해 나노 캡 기술을 지속 개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OP 앰프, LED 드라이버 등 다른 다양한 아날로그 IC에도 나노 캡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 캡을 탑재한 OP 앰프는 이미 일부 샘플 출하를 시작하였으며, 리니어 레귤레이터와 이 레귤레이터를 내장한 LED 드라이버도 2020년 중에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