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 산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공급이 1.6% 과잉됐다. 2021년에는 PC 및 모바일 수요 개선과 서버 수요 회복으로 공급이 0.5% 부족해질 전망이다. NAND 산업 또한 수요 약세와 공급 증가로 2.1% 공급 과잉이 전개됐다. 2021년에도 NAND 업황은 업체 간 투자 확대와 캐파 증대로 공급 과잉이 3.8% 많아질 전망이다.
DRAM은 공급 부족, NAND는 공급 과잉 지속
부족한 DRAM, 서버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설비 투자 늘어난 NAND, 가격 하락 예상
DRAM 산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공급이 1.6% 과잉됐다. 2021년에는 PC 및 모바일 수요 개선과 서버 수요 회복으로 공급이 0.5% 부족해질 전망이다.
NAND 산업 또한 수요 약세와 공급 증가로 2.1% 공급 과잉이 전개됐다. 2021년에도 NAND 업황은 업체 간 투자 확대와 캐파 증대로 공급 과잉이 3.8% 많아질 전망이다.
▲ DRAM 및 NAND 수급 전망
[출처=DRAMeXchange, 재인용=KSIA]
◇ 2021년 DRAM 공급 +17%, 수요 +19% 전망
2021년, DRAM 공급은 DRAM 캐파 증가(+6%)와 공정전환 효과(+11%)로 17%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 2라인에 월 6만 장(60K) 수준의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나, 화성 13라인을 CMOS 이미지센서(CIS)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라 캐파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RAM 공정은 1znm에서 1anm로의 전환이 예상되며, EUV 공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DRAM 수요는 서버 수요 회복으로 19% 증가가 예상된다. 서버 DRAM 수요는 2020년 34% 증가했다. 2021년에는 41%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모바일 DRAM 수요는 2021년 1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021년 DRAM 가격은 2020년 대비 5% 상승이 전망되며, 2021년 1분기부터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분기별 가격 변동률은 1분기 +2%, 2분기 +7%, 3분기 +10%, 4분기 +11%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3일 마이크론 정전과 지난 10일 대만 지진 영향으로 가격 상승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2021년 NAND 공급 +36%, 수요 +34% 전망
2021년 NAND 공급은 NAND 캐파 증가(+6%)와 공정 전환 및 재고 사용 효과(+30%)로 36%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시안 2라인에 70K 수준의 생산 설비 투자가 예상되며, 추가로 평택 2라인에 30K 투자도 별도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공급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옥시아 역시 요카이치 신규설비 건설 계획이 있어 공급증가가 예상된다.
2021년 NAND 수요는 SSD를 중심으로 성장하여 연간 34% 증가할 전망이다. SSD 수요는 서버 및 PC 내 SSD 탑재량 증가로 37%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모바일향 NAND 수요는 2021년 29%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2021년 NAND 가격은 2020년 대비 25% 하락이 전망된다. 2021년 분기별 가격 변동률은, 1분기 -10%, 2분기 -7%, 3분기 -7%, 4분기 -5%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