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5일, 서울 -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새로운 근접 센서 VL6180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더욱 유연하고 사용감이 우수한 스마트폰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L6180은 3개의 광학 소자를 단일 소형 패키지에 구현하였으며, ST의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제품 군의 첫 번째 제품이다. 갑작스러운 전화 끊김을 줄이고 스마트폰에서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학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
VL6180은 획기적인 근접 측정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과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전례가 없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사물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여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은 색상이나 표면에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대신하여 이 센서는 빛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물에 도달했다가 다시 센서로 반사하여 되돌아 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한다. 이런 "비행시간(Time-of-Flight)" 측정 방식은 다시 반사되는 빛의 양은 무시하고, 빛이 되돌아 오는데 걸리는 시간만을
고려한다.
"공간 제약이 심한 스마트폰에 통합될 정도로 작은 폼 팩터에서 비행시간 측정 기술이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술의 성공은 기존 근접 센서들에 커다란 성능향상을 가져 올 것이다. 이로써, 얼굴에 닿아 전화가 끊기는 최근의 스마트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와 스마트폰의 인터랙션에서도 혁신적인 방법들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ST의 이미징 사업부 총괄 본부장 아르노 라프라퀴에르(Arnaud Laflaquière)가 말했다.
특허를 받은 ST의 이 새로운 솔루션에서 핵심 요소는 광 펄스를 방출하는 적외선 에미터, 반사된 펄스를 감지하는 초고속 광 검출기, 펄스의 방출에서 반사된 펄스의 감지까지의 시간 차를 정확히 측정하는 전자 회로이다.
ST의 전자, 광, 패키징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VL6180은 적외선 에미터와 함께, 강력한 거리측정의 비행시간 센서와 광대역 주변광 센서를 내장하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아키텍처 덕분으로 통합이 용이하고 광학/기계 설계 최적화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T의 새로운 기술이 스마트폰 시장에 가져온 혜택은 전화 끊김 문제 해결만이 아니다. 휴대폰에서 손이나 다른 사물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는 능력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앱 개발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랙션 시나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이 근접 센서의 성능과 애플리케이션들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무선 및 이미징 부문에서의 ST의 강력한 의지와 ST의 다양한 능력이 조합된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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