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RF 협회(Open RF Association, 이하 ‘OpenRF™’)가 첫 규격 발표를 통해 5G 칩셋 및 RF 프론트 엔드 벤더 간 상호운용 가능한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5G 칩셋·RF 프론트 엔드 벤더 간 개방형 생태계 구축
오픈 RF 협회(Open RF Association, 이하 ‘OpenRF™’)가 첫 규격 발표를 통해 5G 칩셋 및 RF 프론트 엔드 벤더 간 상호운용 가능한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오픈 RF 협회는 8일 OpenRF 버전 1.0.0 규격을 발표했다.
오픈 RF 협회는 회원들의 다중 RF 프론트 엔드(무선주파수 프론트 엔드)와 칩셋 플랫폼을 망라하는 상호 운용 가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개방형 5G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는 업계 컨소시엄이다.
이 규격은 여러 가지 첨단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비롯해 RF 프론트 엔드와 칩셋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스코엔록(Kevin Schoenrock) 오픈RF 협회 회장은 “컨소시엄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첫 번째 규격을 발표해 기쁘다”며 “이 새로운 규격은 칩셋과 RF 프론트 엔드 간 상호 운용 가능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전체 5G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nRF 규격은 특정 규격을 표준화하고 구성을 최적화해 호환 가능한 RF 프론트 엔드-RFIC(무선주파수 집적회로) 솔루션을 가능케 한다.
또한 5G 무선기기 OEM(주문자 생산방식) 업체의 개발 비용을 낮추고 시장 출시 시간과 설계 위험을 줄이며 미래 혁신을 위해 플랫폼을 활용하는 고성능을 구현하는 한편 OEM 소비자 모바일 제품 전반의 공급망을 개선해 다양한 RF 프론트 엔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모바일 엑스퍼트(Mobile Experts, Inc.) 수석 애널리스트는 “OpenRF 협회가 첫 규격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모든 신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건과 공통 언어를 정하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규격은 OpenRF가 RF 구성요소 및 모뎀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의사전달수단을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OpenRF 버전 1.0.0 규격은 아래와 같다.
▷최초의 OpenRF 레지스터 맵. 모든 RF 프론트 엔드 구성요소가 공통 언어와 레지스터 맵 구성을 갖춰 미래 세대에 보다 신속한 디지털 구현을 가능케 하고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한다.
▷하드웨어 포트 명명 규칙을 확립한다.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HAL: hardware abstraction layer) 아키텍처 문서와 프로그램 지침을 통한 최초의 HAL 프레임워크 구현. OpenRF HAL은 RF 프론트 엔드 및 RFIC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RF 프론트 엔드-RFIC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RF 프론트 엔드의 RFIC 제어 프로그래밍 모델을 표준화한다.
▷특정 규격을 표준화한 상호운용 가능한 최적의 구성으로 호환성 있는 RF 프론트 엔드-RFIC 솔루션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