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세미콘 코리아 2022가 개최돼 최신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술을 소개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500社·2천부스 오프라인 참여, 온라인 컨퍼런스 반도체 인사이트 제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술 전문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2’가 개최돼, 최신 반도체 소재·장비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자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2’가 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2’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만 개최된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올해 반도체 업황이 긍정적인 전망인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 500여개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이 2,000개 부스를 구성해 뜨거운 비즈니스 열기를 보였다.
주요 전시 품목은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 재료, 부품, sub-system, facility, 소프트웨어 등이다.
행사 첫 날인 9일 코엑스 행사장에는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세미콘 코리아 2022’를 환영하듯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22’ (사진 : 김예지 기자)
코엑스 3층 D홀에서는 머크코리아, ASML, ASM, Lasertec, 인테그리스코리아, ㈜누비콤, 부쉬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머크코리아는 통합적 반도체 소재 솔루션을 선 보였으며, 7대 반도체 제조 과정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 및 교육 강연을 선보였다.
극자외선(EUV) 공정 장비 ‘슈퍼 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은 반도체 양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DUV(심자외선) 리소그래피 플랫폼을 선보였다.
최첨단 계측 솔루션이 있는 NI 누비콤은 ‘Lab. 현대화’라는 주제로 참가해 전자 계측 및 시험 분야 솔루션들을 NI 부스에 전시하고 상담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TS(SEMI Technology Symposium) △AI 서밋 △디자인 오토메이션 △SMART Manufacturing 포럼 △MEMS & 센서 서밋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 △Sustainable Manufacturing 포럼 △마켓 트렌드 포럼 △반도체직 멘토링, 우먼-인-테크놀로지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반도체 제조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ASML, 현대모비스, IonQ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약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20여개의 컨퍼런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