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e4ds에서 진행한 제1회 메이크 콘테스트 ‘Show me the 띵s(Things)’가 마무리됐다. ‘너의 온도를 보여줘’를 주제로 진행된 지난 콘테스트는 온·습도 측정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출품작들이 콘테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중 3명의 참가자들에게만 수여하는 영예의 ‘띵작’ 수상자 중 한 사람인 rudals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의 실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이번 아이템 공모에서 그는 ‘탁상용 음성 안내 온·습도계’를 선보이며 띵작에 선정됐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로 이번 메이크 콘테스트에서 닉네임 rudals로 참여했다.

■첫번째 MAKE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소감이 어떤가?
개인적으로 구상한 아이디어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만족감이 있다. 그 결과로 수상의 기회까지 주어져 만족스러운 콘테스트로 끝마친 것 같아 무척이나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

■이번 콘테스트를 참여하게 된 이유는?
메일링을 통해 콘테스트를 알게 됐다. 이번 자율과제형 콘테스트의 주제를 보고 아이디어가 생각나 이를 구현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참가했다.

■본인의 수상작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이번 콘테스트 주제를 보고 딱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탁상용 음성 안내 온·습도계’였다. 온·습도 센서에서 읽어 들인 센서 값을 시각적으로는 OLED에 디스플레이해서 보여준다. 청각적으로는 박수를 두 번 치면 읽어들인 센서 값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러한 기능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해 구현해봤다.

■이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특별한 계기는 없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불현듯 생각난 게 ‘온·습도 값의 음성 출력’ 아이디어였다. 여기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배터리를 추가해 최종적으로 ‘탁상용 음성안내 온·습도계’를 만들게 됐다.

■개발 과정 중 어려움이 있었다면?
사용된 칩의 제한된 플래시 사이즈로 인해 음성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어 외부 Micro SD카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야 했다. 또한 기존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보니 마찬가지로 코드사이즈가 너무 커져서 가장 단순하게 텍스트만 보여 줄 수 있는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교체했다. 이후 이미지 디스플레이 관련 함수는 직접 그래픽 버퍼에 그리는 함수를 추가 적용해 제한된 사이즈 내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

■작품에서 더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주변환경이 시끄러운 경우 노이즈를 박수소리로 인식해 오동작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을 좀 더 보완시켜보고 싶다.

■이번 콘테스트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알고 있는 것들을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수상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콘테스트였다. 앞으로도 e4ds에서 개최되는 이벤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이번 콘테스트 발표 및 리뷰는 e4ds EEWebina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e4ds make가 주최한 제2회 'Show me the 띵s‘ 콘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헬스케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현재 퀘스트2 ‘하드웨어 및 부품 준비하기’ 퀘스트가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 채널5코리아 주최로 2022 e4ds 반도체 트렌드 데이가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다. GaN·SiC·차량용 반도체 최신 동향을 다룬 세션과 더불어 오프라인 특별세션으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의 ‘차세대 메모리의 발전방향과 소재동향-3D적층 DRAM 기술’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e4ds new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