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의 국제공인 역량평가 모델인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Level 3 인증을 최종 승인받아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 DT개발운영 이창수 담당(오른쪽)과 STA테스팅컨설팅 권원일 대표(왼쪽)가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 (사진-SK하이닉스)
시스템 검출률 20%↑, 연간 기회손실비용 74억 절감
SK하이닉스가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의 국제공인 역량평가 모델인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Level 3 인증을 최종 승인받아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TMMi는 소프트웨어(이하 SW) 테스트 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W 테스트 분야 공식 심사모델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시스템 결함 검출률 20% 향상 및 시스템 장애로 인한 기회 손실 비용 연간 약 74억 원 절감을 예상하며, 업무 효율성 15% 개선으로 연간 약 3억 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IT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역량을 입증하며, SW 테스팅 관련 글로벌 기술 역량을 높인 기회로 평가했다.
심사 범위는 ‘테스트 프로세스’ 전반으로 평가에는 TAM(TMMi Assessment Method)이 활용됐다. 이는 TMMi 평가지표로, 단계별 목표 달성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프랙티스(Practice)가 정의되어 있다. 점수는 프랙티스의 존재 유무로 산정되며, 하위 단계는 상위 단계에 종속된다. 예컨대 3단계 인증 획득 시 2단계 인증도 함께 인정된다.
▲STA테스팅컨설팅 권원일 대표(가운데)와 최영재 수석(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이번 평가는 Level 2·3단계 5항목에서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서 SK하이닉스는 Level 2·3단계 FA(Fully Achieved) 등급을 획득했다. TAM이 정의한 모든 프랙티스(86% 이상)가 테스트 프로세스에 반영됐다는 의미다.
STA테스팅컨설팅 최영재 수석은 “사전심사를 진행했는데, 이때 전달한 개선점이 공식심사 전 모두 반영되었다”며 “SK하이닉스의 품질 역량 및 테스트 인식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STA테스팅컨설팅 권원일 대표는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의 Level 3 인증획득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DT개발운영 이창수 담당은 “구성원이 품질을 위해 고민하는 문화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으며 이번 인증은 Test Process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우리 조직과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Test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