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개최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기업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서 △AI △멀티 클라우드 △엣지 △업무 환경 △보안 등 요소는 5가지 방해 요인이자 기회”며, “델 테크로놀로지스는 장애물을 100%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 개최
韓 기업 72%, “디지털 혁신 어렵다”
프로젝트 헬릭스·APEX IT인프라 공략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기업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서 △AI △멀티 클라우드 △엣지 △업무 환경 △보안 등 요소는 5가지 방해 요인이자 기회”며, “델 테크로놀로지스는 장애물을 100%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델 임직원, 고객사, 파트너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과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APJ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델의 고객사로서 ‘NHN클라우드’와 ‘자이언트스텝’이 참여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를 주제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 사람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그리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인프라 기술을 강조했다.
‘이노베이션 인덱스 2023’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72%가 미래를 대비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이 없다고 답했다. 국내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문제 등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는 기업이 27%를 차지해 글로벌 평균인 18%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어려움에는 △확보한 데이터 실시간 활용 불가(65%) △엔드-투-엔드 보안 전략 부재(63%) △엣지 환경의 복잡성(46%) △보안 문제(44%) △클라우드 비용 부담(39%) 등이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피터 마스 APJ 사장은 방해 요인을 극복하여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디지털 혁신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피터 마스 사장은 “한국은 매우 혁신적인 나라며, 델의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돕겠다”고 말했다.
피터 마스 사장은 전 세계적인 생성형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를 제시했다. 프로젝트 헬릭스는 델과 엔비디아, 인텔의 프로세서와 협업한 결과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갖춘 풀스택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델은 해당 솔루션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도 제공하고 있다. 피터 마스 사장은 “생성 AI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델의 파워엣지 XE9680는 하반기에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 부스 APEX 전경
델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조한다. 델 APEX(Dell APEX)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IT 서비스로, 콘솔 및 네비게이터 등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다.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델은 그라운드 투 클라우드(Ground to Cloud)와 클라우드 투 크라운드(Cloud to Ground) 전략을 통해 최적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델 APEX를 제공하고 있다. 피터 마스 사장은 “델은 클라우드와 그라운드 간의 데이터 이동이 원활하도록 지원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말했다.
APEX 스토리지는 AWS와 MS와 협업하며,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게 한다. 특히 라이트 스토리지는 기존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네비게이터는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데이터 이동을 지원한다.
델은 엣지를 강조한다. 제조, 헬스케어 시장이 활성화된 한국에는 향후 엣지에서의 증가하는 데이터 양을 관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를 단순화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델의 네이티브 엣지 솔루션이다. 피터 마스 사장은 “델 네이티브 엣지(Dell NativeEdge)는 단순 디바이스가 아닌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델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했다. “프로젝트 포트 제로(Project Fort Zero)는 미국에 이미 도입된 인증된 보안 솔루션으로, 곧 한국에도 도입돼 복원력이 강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델의 고객사로서 NHN클라우드는 델의 솔루션을 통해 구현한 STT, TTS, 가상피팅, 얼굴인식(안티 스푸핑), 기업형 챗GPT, 아바타AI 등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NHN클라우드는 H100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한 AWS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H100이 탑재된 10월 광주에 88.5PF 규모 AI 데이터센터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의 김민석 부사장은 AI 기반의 버추얼 휴먼, 실시간 XR 콘텐츠, 영상 VFX 등에서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소개하고, 델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24개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멀티클라우드, SaaS, 엣지, 보안,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워크, 데이터센터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에스씨지솔루션즈, 다올티에스, 메가존클라우드, 오토데스크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