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4일 –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 (www.analog.com, NASDAQ: ADI)는 석유•가스 시추 장비의 일반적인 작업 온도 175℃를 견디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자이로스코프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ADXRS645 MEMS 자이로스코프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추 장비에 있어 주요한 성능 요건인 뛰어난 진동에 대한 내구성 (vibration immunity)과 ±2,000°/s의 최소 회전 계측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정확한 각회전 센싱 기능 덕분에 드릴 헤드 회전과 드릴을 돌리는 모터 사이의 차이를 감지해 드릴 스트링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ADXRS645를 사용하면 굴착 장비의 수명이 늘고, 드릴 스트링의 제대로 된 작동을 도와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이 줄어 석유•가스 업계의 시추 작업자들에게 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ADXRS645는 시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ADI의 정밀 고온 부품 제품군의 하나이며 이 제품군에는 ADXL206 ±5g 정밀 MEMS 가속도계, AD8229 초저잡음 계측 증폭기, ADR225 2.5V 밴드갭 전압 레퍼런스, 레일-투-레일 출력을 제공하는 AD8634 듀얼 증폭기 등 175℃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제품들이 포함된다.
하향공 시추 업계는 지표면 아래에서 발생하는 드릴 스트링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고, 작동을 최적화해 드릴 손상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여러 센서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자력계를 이용하는 것처럼 회전 계측을 위한 다른 접근 방식들은 드릴 진동에 취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회전 속도를 정확히 잡아낼 수 없을 뿐 아니라 측정된 수치가 유정에서 사용되는 철 함유 물질이나 주금(metal casting)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DXRS645 MEMS 자이로스코프 주요 성능
ADXRS645는 5V의 낮은 단일 전력원을 사용해 작동하며 MEMS 자이로스코프로는 유일하게 175℃ 온도에서 최소 1000시간 이상 작업이 가능하다. 고유의 세라믹 수직 실장형 패키지를 사용해 PCB에 견고히 설치할 수 있으며, 수직 설치하는 도터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