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아산에서 영국 기업 에드워드(Edwards)가 신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핵심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드워드 한국지사 전경
삼성·SK하이닉스·Intel·TSMC에 공급
3천억원 이상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
14일 충남 아산에서 영국 기업 에드워드(Edwards)가 신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핵심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는 2009년에 본국에 소재한 생산시설을 모두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천안과 아산에 총 5개소 공장을 설립했다.
이번에 확장된 생산공장에서는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위한 통합 진공 솔루션 및 가스처리장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Intel, TSMC 등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도 수출될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핵심 공정인 노광 공정의 부품·장비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내 부품·장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수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 전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에드워드의 이번 투자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큰 중요성을 갖는다”면서, “에드워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 데 중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