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 AI 전문 기업 지코어(Gcore)는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830억원대(6,0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워게이밍-컨스트럭터 캐피탈-한강 파트너스가 투자
엔비디아 GPU 기반 AI 서버 투자...AI 주도 촉진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 AI 전문 기업 지코어(Gcore)는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830억원대(6,0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워게이밍이 주도하고, 컨스트럭터 캐피탈과 한강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4년 지코어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자본을 조달한 사례다.
지코어는 “엔비디아 GPU 기반의 최첨단 AI 서버를 비롯해 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AI 주도의 혁신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첨단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지코어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통신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뒀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테크, 금융서비스,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코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엣지 단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의 학습과 AI 애플리케이션의 추론을 모두 지원한다. 지코어는 전 세계 180개 이상 엣지 노드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200Tbps를 상회하는 총 네트워크 용량을 보유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2023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엣지용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은 현재 2000억 달러(한화 약 277조) 이상의 시장 기회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워게이밍의 최고 기업 개발 책임자인 션 리(Sean Lee)는 “지코어는 10년 넘게 워게이밍의 파트너로서 전 세계 수억 명의 플레이어에게 지연없이, 최고 속도의 게임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AI혁신을 향한 지코어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초고속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컨스트럭터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인 마티아스 윈터(Matthias Winter)는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 이상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AI IaaS(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지코어에 투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지코어는 광범위한 엣지 솔루션, 고도의 자동화 수준, 경쟁력 있는 총소요비용(TCO[i]), 매우 짧은 지연시간, 그리고 숙련된 관리팀 등을 제공하는 종합 공급업체로, 그 독보적인 가치 제안을 믿는다”고 말했다.
글로벌 벤처 투자회사 한강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 크리스토퍼 고(Christopher Koh)는 “지코어의 엣지 AI 솔루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비롯해 아태지역에서의 리더십,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와의 협력, 그리고 아태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기회에 대한 전략적 연계에 깊은 인상을 받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Andre Reitenbach) 지코어 CEO는 “지코어는 기업의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AI혁명의 정점에서, 혁신적인 AI, 클라우드, 엣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를 AI에 연결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AI 인프라 수요는 이번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고 있으며, 워게이밍, 컨스트럭터 캐피탈, 한강 파트너스와 같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코어는 AI 서버 네트워크 및 엣지 서비스를 더 강력하게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