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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글로벌 배터리 대기업에 OT 엔드포인트 보안 첫 민간 공급

기사입력2026.02.25 15:41



1년 현장 실증 거쳐 상용화… M2I 협업·공기업 납품·TOCSG 총판 계약으로 시장 확대

국내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 OEM들도 구현에 난색을 보였던 OT(운영기술) 엔드포인트 인증 과제를 산업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했다. 제조·에너지 설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PLC, HMI 등 OT 자산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제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월 25일 센스톤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에너지 솔루션 대기업과 OT 엔드포인트 식별·인증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년 이상 실제 공정 환경에서 기술을 공동 검증해 왔다.

해당 대기업은 기존 상용 솔루션으로는 현장 요구 수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프로토타입 단계의 기술을 현장 테스트베드에서 검증하는 방식을 택했다. 센스톤은 생산 설비 환경에서 기능을 반복 개선하며 기술성숙도(TRL) 9단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상용화 과정에는 산업용 하드웨어 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M2I)이 참여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OTAC Trusted Access Gateway(TAG)’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구조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해당 대기업 외에도 국내 수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공기업에 납품되며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센스톤은 자사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반 인증 기술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IT·OT 보안 전문 기업 투씨에스지(TOCSG)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OT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창훈 대표는 이번 계약이 장기간의 현장 협업을 통해 기술을 완성한 사례라고 설명하며, 향후 산업·OT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