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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코리아, 2026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모기업 선정

기사입력2026.03.23 11:23


협력사 5곳과 컨소시엄 구성… 반도체 장비 서비스 현장 안전관리 강화
 
램리서치코리아가 정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모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장비 설치와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협력업체와 공동 점검과 위험성평가를 추진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줄이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기준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3월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모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00인 이상 규모 기업이 협력업체나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수준 향상 활동을 추진하면 정부가 기술·재정적 지원을 연계하는 제도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유앤아이넷, 인스프로, 에이스트, 지티, 비투비엔지니어링 등 국내 협력사 5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장비 반입·반출, 설치, 점검,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업 특성상 현장별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과 표준화된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동 대응 필요성이 크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자사의 환경·보건·안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관련 기준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업은 위험성평가 실행력 강화, 현장 안전 점검, 아차사고 발굴과 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개별 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협력사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장비 서비스 업무는 정밀성과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작업 전 예방 중심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번 선정은 램리서치코리아가 지난해 축적한 성과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2025년 삼성전자가 주관한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대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고, 2026년 2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우수기업 선정서를 공동 수여받았다. 협력업체로 참여했던 경험이 올해 모기업 역할로 이어진 셈이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설비의 고도화와 현장 작업의 복잡성이 함께 커지는 분야다. 이에 따라 장비 제조사와 서비스 협력업체가 동일한 기준 아래 안전보건 체계를 운영하는 일이 산업 전반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의 이번 사업 참여는 개별 기업 차원의 안전관리에서 나아가 협력 네트워크 전반의 안전 문화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