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을 한눈에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대전(SEDEX)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같은 기간 한국전자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반도체대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180개 기업이 517부스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대전 개막에 앞서 전시 관람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반도체대전의 다섯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2017 반도체대전(SEDEX) 17~19일 코엑스서 개최
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을 한눈에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대전(SEDEX)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같은 기간 한국전자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반도체대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180개 기업이 517부스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대전 개막에 앞서 전시 관람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반도체대전의 다섯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관전 포인트1. 메모리 열전 (Featuring 반도체 장비기업) = ▲ 삼성전자는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10나노급 D램, 초고성능 HBM2 D램, UFS 내장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SSD, 모바일·VR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엑시노스 라인업,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 SK하이닉스는 ‘Memory within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데이터센서 서버룸을 모티브로 한 대형 부스에서 최신 서버용 D램, SSD, 최신 모바일 D램인 8GB LPDDR4X 등을 선보인다.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훈풍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세메스, 엑시콘,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기업은 다양한 반도체 생산 장비를 내보이며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한 장비 기술력을 선보인다.
□ 관전 포인트2. 시스템반도체 열전 = 올해는 ▲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가 반도체대전에 처음 참여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2나노 FD-SOI (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공정기술인 22FDX와 BCD (Bipolar-CMOS-DMOS) / BCDlite 공정기술을 선보인다. ▲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커넥티비티 등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의 다양한 데모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8위기업인 후지쯔 ▲ 국내에서 TSMC 설계를 서비스 하는 유일한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이 중대형 부스로 참여한다. ▲ 국내외 반도체 IP기업 윙코, 레오엘에스아이, 씨자인, 아반트(대만), 안데스(대만), 호이(대만) 이상 6개사는 IP파빌리온이라는 공동관에 출전한다. ▲ 한편 올해 ‘반도체 설계대전’ 수상작 중 대상을 포함한 6개 수상팀의 설계 데모도 전시된다.
관전 포인트3. 오프닝 키노트세미나콘퍼런스 열전 = ▲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How 4th Industrial Revolution works’라는 테마로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 마틴 뷜레(Martin Wöhrle) BMW그룹코리아 R&D센터장, 렌 젤리넥(Len Jelinek) IHS마킷 부사장이 각각 5G, 커넥티드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시스템반도체에 특화된 ‘IP-SoC Design Conference’가 열린다. 파운드리, 반도체 IP기업들이 팹리스 기업을 주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자리로 자율주행차, AI, 딥러닝, IoT를 테마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 18일에는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가 이어진다. 글로벌 메모리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D램 반도체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 ‘반도체 업계의 딥러닝 동향’에 관해 자사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관전 포인트4. 반도체 벤처·스타트업-VC 열전 = ▲ 반도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홍보, 투자 유치, 마케팅 등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특별관인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파두, 파인솔루션, 팀즈, 센비스, 씨모스텍 등 반도체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 전시 이튿날인 18일에는 디퍼아이, 비욘드아이즈, 유비머트리얼즈, 이셀전자 등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 15개사의 반도체 IR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벤처캐피탈(VC), 신기술금융투자사, 사모펀드운용사(PEF) 등이 참석해 IR 참여 기업들과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자리를 가진다.
관전 포인트5. B2B-B2C 부대행사 열전 =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은 자사 구매팀을 반도체대전 현장에 파견, 장비·재료·부품 기업 부스를 방문하며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YMTC(장강메모리)와 HLMC(후아리마이크로), CR Micro 등 중국 바이어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무역상담회를 연다. 한편 ▲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반도체 산업 직무특강 및 컨설팅도 마련된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IDM(종합반도체기업) 뿐 아니라 반도체 설계, 장비기업의 직무와 취업 역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17~18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양 협회 공동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반도체대전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자리”라 말하며 “반도체대전 참가 기업들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풍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 부회장은 “특히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반도체 벤처·스타트업과 2017 반도체 설계대전 수상팀들이 참여,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 경쟁력을 내보이는 만큼 새로운 투자처, 개발자를 찾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