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1일, 서울 - 다양한 전자기기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NYSE: STM)가 세계 최고 수준의 MEMS 마이크로폰 및 오디오 프로세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가전용 원거리 음성 상호작용(Distance Speech Interaction for Robust Home Applications, DIRHA)’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DIRHA 프로젝트는 미래 스마트 홈에서 사람과 기계 간의 음성인식 상호작용을 위한 선도적 솔루션(Prototype solutions)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는 3년 계획의 프로젝트이다. 특히, 가정에서 다양한 소음 혹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할 때 발생하는 원거리 음성 인식 장애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용자가 집안 어디에 있더라도 직접 마이크로폰에 대고 말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스스로 원거리 음성을 포착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상시적인 음성인식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 ST의 MEMS 마이크로폰은 원거리 음성 상호 인식 작용 시스템(Distant-speech interaction systems)이 요구하는 고난도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물리적, 음향적 특성(physical and acoustic parameter)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소형 폼팩터(Form Factor)로 마이크로폰 전체 어레이를 벽, 책상 혹은 가정 자동화의 음성인식 장치에 내장할 수 있다. 우수한 음향적 특징과 고도의 신호처리 기술(Signal-processing technologies)로 음악이나 다른 사람들의 소리 등이 방해하는 환경에서도 수 미터 떨어진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거리 음성기반 상호작용 기술 연구는 사람과 기술간의 상호작용 방식뿐 아니라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이 이동이 불편한 사용자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 환경뿐만 아니라 로봇기술,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감시, 산업 자동화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DIRHA 프로그램은 총 480만 유로를 투자해 36개월 간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연구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다채널 음향 처리, 원거리 음성인식 및 이해, 사용자 파악 및 검증, 독일어, 그리스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4가지 언어에 대한 음성대화 관리 등이다. 최종 프로토타입(prototypes)은 파일럿 테스트 가정에 적용되어 실제 사용자의 의해 평가될 예정이다.

DIRHA 프로젝트는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외에도 총괄진행을 맡은 이탈리아 리서치 업체 폰다지오네 브루노 케슬러 (Fondazione Bruno Kessler), 그리스의 아테네 정보 커뮤니케이션 및 지식 기술 연구 혁신센터(Athena 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 in Information Communication & Knowledge Technologies), 이탈리아의 주택 및 빌딩 자동화 업체인 도모틱아레아(DomoticArea), 포르투갈의 IT 및 커뮤니케이션, 전자분야 연구기관인 INESC ID (Instituto de Engenharia de Sistemas e Computatores, Investigacae e Desenvolvimento em Lisboa), 이탈리아 뉴아뮤제(NewAmuser), 오스트리아의 그라즈 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aet Graz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