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양자 제어 시스템(QCS)이 일본 이화학연구소 RQC-후지쯔 협력센터에서 개발된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의 제어 시스템으로 채택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기술적 난제 해결 기여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양자 컴퓨터 솔루션 제공을 통해 양자 컴퓨터의 난제인 큐비트 수 확대 및 오류율 감소를 해결하는데 기여한다.
키사이트는 자사의 양자 제어 시스템(QCS)이 일본 이화학연구소 RQC-후지쯔 협력센터에서 개발된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의 제어 시스템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채택은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의 GPU, TPU에 이어 차세대 과학 계산 및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에서 양자 처리 장치(QPU)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려면 큐비트 수 확대와 오류율 감소가 핵심 과제가 된다.
이번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 프로젝트에서 키사이트는 후지쯔 및 이화학연구소와 협력하여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양자 제어 시스템은 양자 컴퓨터의 필수 구성 요소로서, 고전적 컴퓨팅과 양자 프로세서 간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담당한다.
사용자의 명령을 정밀한 양자 연산으로 변환하며, 큐비트 상태를 분석해 신호 변화를 해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키사이트의 QCS는 모듈형 구조, 높은 확장성, 업계 최고 수준의 RF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일본 연구소의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2월 출시 이후 키사이트의 QCS는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학계, 국립 연구소, 민간 기업 및 혁신 스타트업 등에서 활발히 채택되고 있다.
키사이트 양자 엔지니어링 솔루션 부문 총괄 매니저인 에릭 T. 홀랜드 박사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양자 컴퓨터 연구에 키사이트가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지만, 후지쯔와 이화학연구소의 연구는 차세대 양자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