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및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내용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cloud-ready communications networks)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발표한 배경과 맥을 같이 한다.
클라우드 방신 통신 네트워크로의 전환 주도하며 협업 유도
제온 프로세서 D-1500, 이더넷 멀티 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확대
인텔이 클라우드(Cloud)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 인텔의 한 관계자는 “좀더 쉽게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인텔이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및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내용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cloud-ready communications networks)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발표한 배경과 맥을 같이 한다.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는 현재 통신업계,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분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요구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미래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서버,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가상화 기술 등을 적용하고, 네트워크 전반에 더욱 많은 인텔리전스를 구축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하여 인텔은 보다 유연하고 응답 속도가 빠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네트워크 에지 성능,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및 대역폭을 향상시켜주는 3개의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이 포함되는 인텔의 이번 제품군은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유연성, 민첩성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 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의 사용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네트워킹 이용 사례로, 인텔 제온 D-1500 제품군은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IPsec)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 C2000 대비 5.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는 대용량 메모리, 저전력, 그리고 내장형 하드웨어 지원 가상화 기술 등이 결합한 성능상의 이점을 갖췄다.
스토리지 이용 사례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인텔 제온프로세서의 향상된 성능과 인텔리전스를 고밀도의 저전력 SoC 폼 팩터 상에 적용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폭넓은 옵션을 제공한다. IoT 이용 사례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열에 잘 견디는 고밀도의 고성능 시스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산업, 군용 및 항공 우주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인텔은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에코시스템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텔은 보다 유연하고 응답이 빠른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5G 네트워크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SK텔레콤(SK Telecom) 및 버라이존(Verizon)과 같은 업계 선두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네트워크 성능 및 대역폭을 향상 시켜주는 최첨단 기술및 표준 기반의 솔루션 제공 등이 협력 내용에 포함된다.
레드햇(Red Hat)의 경우, 인텔 네트워크 빌더패스트 트랙의 주요 부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첫 번째 ISV로 오픈소스기술상용화 및 표준 기반 솔루션을 통신 업계에 제공하는 데 있어 인텔과 장기간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보다 확장해 레드햇 소프트웨어와 인텔 기술에 기반한 캐리어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인텔은 5G 관련 SK텔레콤과의 협업 내용도 소개했다. 인텔과 SK텔레콤은 지난 7월 5G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5G 상용화가 유력한 주파수 대역을 선정하고, 해당 주파수 기반으로 5G 프로토타입 단말 개발 및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차세대 무선랜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인 ‘앵커-부스터 셀(Anchor-Booster Cell)’, 기지국의 송/수신 용량을대폭 향상시키는 다중 안테나 기술인 ‘매시브미모(Massive MIMO)’,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트래픽 수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주파수를 배분할 수 있는 ‘5G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기술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앵커-부스터 셀’은 5G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4G 네트워크에 차세대 무선랜인 ‘와이기그(WiGig)’를 기폭제 및 보조망으로 활용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음성 통화와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동시에 가능해진다.
양사는 또한 앵커-부스터 셀 상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체감품질(QoE)을 향상시키고, 5G 기술 향상을 위해 기업 및 업계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