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는 지난 27일, 서울 아세아 타워에서 1.5mm 두께의 SSD를 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품 마케팅 매니저 수하스 나악(Suhas Nayak)은 ‘2016년 SSD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X400 제품을 소개하였다.
제품 마케팅 매니저 수하스 나악(Suhas Nayak)
“메모리 경우 TLC가 50% 차지, 점점 증가할 것”
샌디스크는 지난 27일, 서울 아세아 타워에서 1.5mm 두께의 SSD를 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품 마케팅 매니저 수하스 나악(Suhas Nayak)은 ‘2016년 SSD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X400 제품을 소개하였다.
이날 수하스는 SATA, 256GB-1TB, TLC 등이 메인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SATA 80%, 256~1TB 용량이 전체 중 56%을 차지할 것”이라 밝히며 이에 TLC가 시장을 선도할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고용량 선호 양상은 IoT와 빅데이터 시대와 맞닿아 있으며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단가 하락이 올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메모리 타입 중 하나인 SLC(Single Level Cell)는 속도는 빠르나 1개의 셀의 1비트만을 저장하므로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엔 역부족이다. 한편 TLC(Triple Level Cell)은 셀당 3 비트를 저장하므로 고용량을 저장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느려지며 수명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자료 제공 : 샌디스크)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샌디스크는 1.5mm 두께의 1TB(테라바이트) M.2 SSD이를 선보이며 빠른 부팅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및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수하스에 의하면 PCMark Vantage 점수로 확인 했을 때 비교적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Mark Vantage란 사용자 수준의 경험을 나타내는 Benchmark Tool이다. 또한 순차 성능과 랜덤 성능(IOPS)에서도 비교적 높은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 자사 테스트 결과, 배터리의 수명은 256GB X400 SSD는 하루 약 40GB 작업량 기준으로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네트워크 장치, Pos(point of Sale), 상업용 PC등의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TLC의 단점으로 부각되던 성능저하를 줄이기 위해 X400 SSD는 샌디스크의 n 캐시(nCache™) 2.0를 적용하여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인 데이터가드(DataGuard™) 기술이 탑재되어 별도의 성능 저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스크 측은 X400 SSD가 128GB, 256GB, 512GB, 1TB 이 네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고 각각 2.5인치 SSD와 M.2 2280 폼펙터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