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개발은 저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문제점과 재도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자리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인 눈비소프트가 주최한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6일 건설공제조합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의 사회자로 나선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손병희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진화의 방향이나 트렌드를 알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아 그렇지 못하다.”며 “인간의 생각이 들어가 소프트웨어는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다. 현시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찾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눈비소프트 주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동향 세미나 개최
IT서비스 산업, 근본적인 문제와 방안 찾아야할 때
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개발은 저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문제점과 재도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자리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인 눈비소프트가 주최한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6일 건설공제조합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의 사회자로 나선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손병희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진화의 방향이나 트렌드를 알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아 그렇지 못하다.”며 “인간의 생각이 들어가 소프트웨어는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다. 현시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찾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조 강연을 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김덕현 교수는 “소프트웨어 역량은 선도기업의 역량이라고 정의해야한다고 본다”며 “우리나라는 현상만 너무 들여다 본다. 현상이 생긴 원인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SW정책연구소 유호석 연구원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 수준, 핵심/원천 기술 부족, 소프트웨어 기업의 낮은 수익성, 해외 제품과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 이것이 국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며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 합리적 사고와 실행 역량 부족, IT와 SW의 의미와 범위 인식 오류, 사회/문화적 자본 취약 이렇게 네 가지로 정리가 된다”며 우리가 가진 역량과 문제점, 원인에 대해 짚었다.
‘한국 IT서비스업의 재도약 방향과 조건’으로 주제발표를 한 SW정책연구소 유호석 연구원은 선발주자인 미국과 후발주자인 인도를 예로 들며 국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10년 넘게 처방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것이 근본적인 방안인지 봐야 한다”며 국내 시장 구조가 대기업 위주, 발주자의 잘못된 관행, 정부의 규제 등 생태계 참여자들이 책임을 돌리며 고착상황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IT서비스 기업은 수익성과 확장성이 높은 클라우드-네이티브 모델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소프트사업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난 현재 IT서비스업은 인도의 인력파견업 단계”라며 고객 프로세스 최적화 역량을 바탕으로 BPO와 SaaS 사업을 전개하거나 소프트웨어가 가상 세계를 초월하여 현실세계를 운용하는데 IT서비스 능력이 필요한 점을 들어 디지털로 전환 하는 것이 재도약 할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SK C&C 문용준 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에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단, 역량이 없으면 일자리가 늘어도 들어갈 수 없다. 실무에서는 인력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단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이제 대학이 아닌 기업에서 인재를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눈비소프트 채갑병 대표의 피니온 플랫폼 소개, 거시경영연구소 이선 연구소장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경영 전략, 고려대학교 강장묵 교수의 소프트웨어 정책 이대로 좋은가 발표와 패널 토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