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건강·취미·여행 등 시니어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시니어 세대는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기존 TV 건강 프로그램은 너무 상업적이라 믿을 수 없어 하고 있었다. 또한 젊은 세대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 범람 등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세련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이에 브라보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LG유플러스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기존 U+tv 고객이면 무료로 사용 가능
|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에 우선 제공
| LG유플러스 자체 제작 영상 158편 무료 제공
50대 이상(55~65세) 시니어 세대가 콘텐츠 ‘구매자’에서 콘텐츠 ‘소비자’로 변화할 조짐이다.
LG유플러스가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2일, 건강·취미·여행 등 시니어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아이들나라’, 20~30대 마니아층을 위한 ‘넷플릭스’ 탑재에 이어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라포라이프의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IPTV 미디어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그동안 시니어 세대는 전체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시장에서 소외되어 왔다. 대다수의 시니어 세대는 콘텐츠를 소비하기 보다는 자식이나 손주와 같은 타 세대의 콘텐츠 소비를 지원하는 역할에 그쳤었다.
LG유플러스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미디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자체적으로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니어 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무언가를 계속 배우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등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시니어 세대 맞춤 콘텐츠
시니어 세대는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기존 TV 건강 프로그램은 너무 상업적이라 믿을 수 없어 하고 있었다. 또한 젊은 세대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 범람 등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세련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이에 브라보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LG유플러스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집 주치의
‘우리집 주치의’는 각종 질병에 대한 필수 정보를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다루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들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각각 40분 씩 90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의 두 번째 직업
‘나의 두 번째 직업’은 총 9편으로,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을 찾아가 제 2의 인생 설계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도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을 소개하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22편, 힐링 ASMR 영상 32편 또한 포함되었으며, 향후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니어 세대 맞춤 UX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하여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 및 이미지를 활용해 콘텐츠 탐색이 쉽다.
U+tv 브라보라이프 UX
브라보라이프 진입 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메인 화면 ‘라운지’는 심신의 안정이 되는 자연 풍광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또한 함께 나타난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돼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쉽다. 메뉴 내에는 우리집 주치의는 물론 건강 다큐멘터리·예능·운동·음식·명의·병원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여행’ 메뉴는 다양한 여행기,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여행 유튜브 영상, 360도 갤러리 등의 콘텐츠로 꾸려졌다. 건강과 마찬가지로 시기별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이 제공된다.
‘취미’ 메뉴는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활동적인 시니어 세대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 메뉴에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이 모아졌다.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왜 시니어 세대인가?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와 같은 영유아 세대 특화 서비스 등으로 최근 IPTV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라보라이프 출시는 800만 시니어 세대 시장을 개척해 그동안의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 아래 이루어졌다.
KT 역시 ‘올레 tv’ 액티브 시니어 콘텐츠 전용관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을 지난해 선보였다. 1000여 편이었던 콘텐츠 수를 최근 5000여 편으로 대폭 확대한 KT는 시니어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도 자사의 IPTV ‘B tv’에 마련된 ‘시니어 메뉴’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시니어 콘텐츠를 IPTV 사업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시니어 세대가 문화 소비의 주체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니어 비즈니스 국내 시장 규모가 2010년 33조 2241억 원에서 2020년에는 124조 98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은 TV시청(71.8%), 인터넷검색(36.7%), 쇼핑/외식(32.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도에 비해 휴식활동과 관광활동, 스포츠 참여활동은 감소하였고, 문화예술 관람활동, 스포츠 관람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볼 때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산업의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이건영 상무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