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이 이음 5G 전용 장비·모듈에 대한 전파 인증서를 발급해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이음5G 기자재 적합인증(신규) 현황
이음5G 실증사업 확대…이음5G 생태계 활성화 노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이 이음 5G 전용 장비·모듈에 대한 전파 인증서를 발급해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전파연은 이음5G에 사용될 기지국과 무선 모듈에 대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이하 전파인증) 인증서를 신규 발급했다고 밝혔다.
‘전파인증’은 전파의 간섭 방지와 전자파로부터의 전자기기와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전자제품을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전파법에 따른 기술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부터 이음5G 사업자(네이버클라우드, 엘지씨엔에스)에게 주파수를 할당하고 기간통신사업으로 등록을 완료하여 5G 이통 기술의 융합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이음5G 실증사업을 확대해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 조기 출시를 추진하고 부품·장비, 솔루션, 망 구축 기업간 협력을 연계해 이음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파연이 이음5G와 관련된 전파인증을 발급한 제품은 28㎓ 대역 등을 이용한 실내외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 총 6개다.
올해 28㎓ 대역을 활용하는 국산 무선 모듈과 4.7㎓ 대역의 다양한 기지국과 단말들이 전파인증을 받거나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의 실증사업(’22년 5월~)에 전파인증을 마친 다양한 이음5G 장비가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 정삼영 센터장은 “이번 전파인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의 다양한 제품이 차질없이 개발·공급되어 이음5G(5G) 융합서비스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