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기반 교통체계 전반으로,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 이석건 UAM 사업추진팀 팀장을 만나 2030년 상용화를 위한 SKT의 UAM 서비스의 미래상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서 'UAM 에어택시 탑승 체험 제공
기체 안정성 및 통합 운용 검증 실증사업...25년 상용화 목표
[편집자주]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 기반 교통체계 전반으로,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 사업 상용화 선도주자로 나선 SKT는 지난 15일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SKT는 2030년 에어택시 가상 탑승 체험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고, UAM 사업에 대한 강한 상용화 선도 의지를 드러냈다. 본지는 SKT 이석건 UAM 사업추진팀 팀장을 만나 2030년 상용화를 위한 SKT의 UAM 서비스의 미래상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SKT 이석건 UAM 사업추진팀 팀장
■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계기 및 전시 소개 부탁드린다
SK텔레콤은 국내 UAM 산업을 선도하는 서비스 비전을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했다.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상공을 비행할 수 있는 어떤 꿈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4D 메타버스 형태로 체험존을 구성하게 됐다.
4D 메타버스 VR기기를 착용하고 로봇팔에 탑승해 관람객들은 2030년 부산 엑스포를 배경으로 한 UAM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 SKT의 UAM 사업 파트너십과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UAM은 제조, 서비스, 인프라, 규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 통합 제공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운항·관제·통신 플랫폼 등의 유기적으로 연계가 돼야 한다.
기체를 제조하는 파트너,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 또한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기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체 제조 기업 ‘조비’社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사업을 공동 추진 중에 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을 참고하며, 1,000회 이상 테스트 진행 및 최고시속 320km 및 4명을 태우고 24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가진 S4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과 같은 주요 기업들과 함께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비행 계획 승인 △교통 흐름을 표시 △예상경로 생성 등 운항 데이터를 분석하고, 버티포트 구축 및 권역 감시, 보안·안전 관련 지상 운용을 실증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3D 지도 구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버티포트와 UAM 항로의 기상정보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