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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임 CEO 정재헌 사장 선임…AI 중심 경영 본격화

기사입력2025.10.30 10:50

SK 주요 요직 거쳐, AI·통신사업 변화 적합한 리더 평가

SK텔레콤이 신임 정재헌 CEO를 선임하며, AI 중심 경영을 본격화한다.


SKT는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법률가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정 CEO는 풍부한 공직 경험과 SK그룹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AI와 통신사업의 변화에 적합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정재헌 CEO는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한 이후, 2021년 SK스퀘어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전략, 법무, 재무 등 핵심 부서를 총괄했다.

2024년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며,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으로 그룹 경영 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SKT에 ‘AI 거버넌스’를 정착시키며,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에도 앞장서며 고객 신뢰 회복을 주도했다.

이러한 성과는 SKT가 AI 인프라, 서비스, 데이터 거버넌스를 연결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안정적인 리더십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CEO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내에서 SUPEX추구협의회, SK스퀘어, SKT 등 다양한 조직을 경험한 만큼, 통신과 AI 융합 시대에 필요한 전략적 통찰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SKT는 새롭게 출범하는 통신 CIC(Company in Company)장으로 SK스퀘어의 한명진 CEO를 선임했다. 한 CIC장은 SK스퀘어 재임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바 있으며, 통신 사업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