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의 구애없이 무제한으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신규 요금제 상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무제한 요금제는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최대 3~5Mpbs로 속도를 제한해왔다. 이는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했다.
업계 최초 속도, 용량 제한 없는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무제한 요금제 트래픽 과부화 대비 마쳐
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의 구애없이 무제한으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신규 요금제 상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무제한 요금제는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최대 3~5Mpbs로 속도를 제한해왔다. 이는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정액 88,000원(VAT포함)으로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통사들이 기본 제공량 소진 후 적용하는 ‘3Mbps’ 속도 제한(QoS)이 없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 김세라 상무는 “데이터 분석 결과 데이터 스폐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의 절반이 100% 데이터 소진을 경험했고, 이 중 60%는 속도 제한을 경험했다”며 “현재 쓰고 있는 요금제를 양질로 제공하면서 가계 통신비를 내려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출시했다”고 전했다.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도 강화했다.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어링을 모두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의 한도는 최대 월 40GB까지 제공한다.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개로 제공되기 때문에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만 40GB가 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로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인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연간 156GB를 주는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이외의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나눠쓰기 데이터 40GB 한도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테더링 시에도 동일하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타사 비교
LG유플러스는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면서 네트워크 과부하망을 예측해 선투자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PS부문 부사장은 무제한 요금제로 발생하는 데이터 과부하 문제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해 “지역별로 어느 지역이 리스크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투자를 해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부터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 최고가 요금제 폐지, 가족간 데이터 주고받기 무제한 시행, 유플러스 장기 고객 선택약정 위약금 유예 등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해왔다. 앞으로도 가격 경쟁보다는 혜택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선택약정 할인율이 올라가면서 통신사들의 성장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기존 요금제와 병립 가능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했다. 고객층을 명확히 하고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방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