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보면 ‘아웃 혹은 세이프를 두고 선수와 심판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이렇게 다툼의 소지가 있는 상황에 대해 팬들은 자세하고 원하는 화면을 보고 싶어 한다. 이제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TV 중계 화면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화면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서 시청하는 참여형 방송으로 변화한다.
LG유플러스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선된 ‘U+ 프로야구’ 서비스를 발표했다. TV 중계나 다른 야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점을 추가 및 강화했다. 4세대 이동통신(4G) 기반의 서비스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를 제공한다.
지난해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로 이용자가 급증한 데에 따른 개편 사항임과 동시에 야구팬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결과가 반영됐다. 도출한 결과 및 패턴으로는 데이터 소모량 부담, 속도 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 등이 나타났다.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 보기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 제공
고가의 요금제와 5G 상용화 시 기술 대응 방안은 해결해야 할 문제
야구 경기를 보면 ‘아웃 혹은 세이프를 두고 선수와 심판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이렇게 다툼의 소지가 있는 상황에 대해 팬들은 자세하고 원하는 화면을 보고 싶어 한다. 이제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TV 중계 화면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화면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서 시청하는 참여형 방송으로 변화한다.
LG유플러스가 기자간담회에서 개선된 ‘U+ 프로야구’ 서비스를 발표했다. TV 중계나 다른 야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점을 추가 및 강화했다. 4세대 이동통신(4G) 기반의 서비스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를 제공한다.
지난해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로 이용자가 급증한 데에 따른 개편 사항임과 동시에 야구팬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결과가 반영됐다. 도출한 결과 및 패턴으로는 데이터 소모량 부담, 속도 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 등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탑재 및 강화했다.
그라운드 모든 선수 움직임을 한 화면에 ‘포지션별 영상’
그라운드 선수의 움직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이나 1루, 2루, 내야 및 외야 선수의 움직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U+프로야구만의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 확인이 가능해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대한 몰입과 긴장을 높인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어!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이전 서비스에서 소비자의 활용이 많았던 득점 장면 다시 보기가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다. 비즈볼 프로젝트에 따르면 평균 야구 경기 시간은 ‘3시간 21분’이다. 즉, 9회 말 혹은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져도 1회의 장면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기다리지 않고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시청이 가능해져 팬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
나도 야구 전문가! 그래픽으로 보는 ‘상대전적 비교 및 분석’
기존 텍스트 중심의 분석 정보를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했다. 이미지 정보로 사전에 전력을 비교하고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TV로 크게 보기’로 스마트폰 중계 화면 U+tv 대화면에서 시청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미러링 기능은 복잡한 연결 설정, 기기 간 연결 케이블이 필요했다. 이에 따른 번거로운 점을 개선해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되어 손쉬운 이용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 앱을 별도 탑재하여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선된 ‘U+ 프로야구 서비스’는 야구팬들에게 기존 중계와 앱과 다른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사항도 있다. 기업 차원의 수익 확보를 위한 소비자 확대, 고가의 요금제 문제, 5G 장비 구축 시 구체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먼저, 신규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TV로 크게 보기 기능은 고화질을 구현하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LG G6, V30, V30S’, ‘갤럭시S8, 노트8, S9’에 제한 적용되는 문제가 있다. 또한, 국내시장 2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폰 이용자(작년 4분기 기준)는 이용할 수 없다.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박용욱 상무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이 될 것이며 현재 타 통신사로의 확대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 경기에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U+프로야구’ 이용의 최적 요금제로 LG유플러스는 신규 데이터 요금제를 제시했다. 이는 8만 8천 원의 고가 요금제 이용 유도로 비칠 수 있고 서비스 활용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대해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서비스 제공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낮춘다면 전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소비자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지원 방법 등 새로운 대안을 지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했다.
한 번에 다섯 개의 방송을 전송해야 하지만 4G로도 구현 가능한 서비스가 추후 5G에서는 더 좋은 화질, AR/VR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에 5G 통신망 구축 시 달라지는 표준 및 변화해야 할 기술력 대비 상황을 묻는 본 매체의 질문에 이상민 전무는 “오히려 더 높은 품질과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5G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서비스 주영준 담당은 “프로야구 외에도 고객이 좋아할 혁신적인 스포츠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며 나아가 문화나 공연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