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1일 양자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양자포럼)' 창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2년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이통 3사)
SKB 컨소시엄 등 성과발표...양자기술 고도화·상용화
'양자포럼' 1주년 기념식, 양자기술 국제 협력 확대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열린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이 산학연 협업 및 양자 기술 생태계의 구심점이 됐다.
과기부는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1일 양자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양자포럼)' 창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 양자 상용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KT, SKB) 및 세계최초 양자내성암호 서비스(LGU+) 성과 공유 △세계최고수준 양자중력센서 실증추진 등 사례 발표 △국제협력 성과 발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약식 △캐나다, 핀란드 등 양자기술 국제 협력 논의 등이 이뤄졌다.
행사에서 성과 발표를 진행한 ‘SKB 컨소시엄’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유알정보기술로 결성돼 지난 2년간 '디지털 뉴딜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광주시, 대전시 등 5개 기관 6개 구간 △연세의료원 등 6개 기관 11개 구간 등 총 17개의 공공·의료·산업분야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응용서비스를 발굴 적용해온 바 있다.
SKT는 양자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10년 이상 연구를 이어왔고, IDQ 인수 이후 양자관련 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 다양한 실증사례와 사업실적을 남겼다.
특히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고도화 및 다수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3개 기관 4개 구간에 대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과제를 수주했다.
▲양자기술 주요 성과
■ 국가 필수 전략인 '양자기술' 주요 성과
양자기술은 국가 필수 전략기술로, 해외 주요국이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과기부가 양자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국과의 국제협력을 도모하며, 양자기술의 산학연 협력을 위해 양자포럼을 지원하는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성과로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26개 공공·민간 수요기관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구축 △이를 바탕으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22.4.21, LGU+)와 양자암호통신(22.7.1, KT, SKB)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개발한 세계최고수준 양자중력센서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해 상용화를 시작했다. ETRI와 KIST도 단일광자 검출기(ETRI), 무선양자암호통신(ETRI), 1xN 양자암호통신 및 시스템 기술(KIST) 등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양자난수발생칩(SKT)과 공단 등 초정밀 가스센서(SKT), 상온동작 양자컴퓨터(KIST)와 초전도 컴퓨팅용 큐비트 소자(KRISS) 등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진의 노하우 확산을 위한 국내 양자기술 표준화 주요기관 간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 '양자포럼' 1주년...국제 협력 확대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작년 64개 기관, 162명으로 출범해 현재 83개 기관 316명으로 늘어나며 대학·연구소에 집중되어 있던 양자기술을 산업계로 연계 및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미국, 일본, 캐나다, 핀란드 등 국제 협력이 본격 추진됐고, LG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순천향대 병원 등 산학연 협력의 장을 넘어서 △기술 개발 △산업화 △표준화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기울이게 된다.
과기부 이종호 장관은 "양자 기술과 산업은 세계 모두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었을 뿐인 만큼, 아직 우리가 제2의 반도체 성장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양자포럼이 기술개발과 산업화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하여, 산학연 협업과 양자 생태계의 양적·질적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양자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