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표준화, AI 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국내 AI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회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AI 국제표준은 2016년 알파고 출현 이후, AI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17년 12월에 설립된 AI 국제표준화위원회(ISO/IEC JTC 1/SC 42)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AI 신뢰성 및 윤리, 활용사례, AI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표준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AI 기술의 산업 내 성공적인 적용을 목표로 신뢰성과 책임감 있는 AI이 되기 위한 딥러닝 기술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AI 표준화 국내 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조영임 가천대학교 교수는 AI 국제표준화위원회(ISO/IEC JTC1 SC42)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및 AI 서비스 생태계 등 ‘AI 국제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오성탁 본부장의 ‘AI 데이터 품질 및 이슈’, △포항공과대학교 조현보 교수의 ‘AI를 위한 데이터 표준체계’, △서울시립대 이재호 교수의 ‘설명 가능한 AI 기술 및 표준화 동향’, △이화여대 김경민 교수의 ‘AI를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임승옥 본부장의 ‘AI를 위한 윤리 포럼 및 가이드라인’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끝으로 KT 박재형 팀장이 ‘KT의 AI 기술 개발 현황 및 표준화’에 관해서, 셀렉트스타 신호욱 대표가 ‘크라우드 소싱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하여 AI 기술의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내 AI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 기반의 제품이나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 표준화는 필수적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