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누비랩’과 함께 구내식당에 AI 푸드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에 나선다.
구내식당 AI 기반 푸드스캔 기술로 잔반 종류와 양 실시간 분석
‘잔반제로’ 횟수 및 지구 온도 표시해 구성원 자발적 참여 유도
SK텔레콤이 구내식당에 AI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ESG’ 실천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2일 ESG스타트업 ‘누비랩’과 함께 ‘AI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Zero Waste Campaign)을 2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SKT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AI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해 매일 발생하는 음식 쓰레기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AI 푸드스캔’ 기술은 식당 내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AI 기반의 푸드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푸드스캐너는 AI를 기반으로 음식의 이미지를 학습해 종류를 인식하고, 센서는 음식의 양을 분석한다.
‘AI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하면 구성원들의 섭취율과 잔반율을 통해 메뉴별 만족도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최적의 레시피를 구현하고, 음식물 식자재 절감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집된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시보드를 설치하여 잔반이 하나도 남지 않은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플라스틱 빨대의 개수 및 소나무 식수 등으로 환산한 탄소절감효과를 표시했다.
한편 SKT와 함께 ‘AI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한 ‘누비랩’은 음식 쓰레기 저감 및 개인 식습관 데이터 분석을 통한 헬스케어솔루션 스타트업으로, SKT에서 선발하는 ‘ESG 코리아 2021’의 회원사이다.
누비랩은 그간 AI 푸드스캔 기술이 적용된 사업장에서 설치 이후 평균 3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