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의사가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진료보는 모습
5개 대학과 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협약
AI 플랫폼 ‘메타러너’, 반려동물 데이터 스스로 학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협약을 체결하여 반려동물 복지 기여를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한다.
SK텔레콤은 8일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 후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흉부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엑스레이 진단 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 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Meta Learner)’를 통해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SKT는 향후 ‘엑스칼리버(X Caliber)’ 플랫폼과 연동시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수의사들이 엑스레이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SKT와 5개 국립대는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각 병원 현장의 수의사와 협력,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공동으로 서비스화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대 이희천 학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국내 5개 수의과대학의 영상의학 의료진이 SKT의 AI를 활용한 동물의료영상의 진단 및 분석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실 있는 연구결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선진 반려동물 의료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같은 날 SKY동물메디컬그룹과 ‘AI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앞서 국립대 수의과대학들과 공동 개발하는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담당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SKY동물메디컬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수의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펫 케어 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복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