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는 '2023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2023 Global Tech Trend Survey)' 결과를 공유하며,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프라이빗 AI 접근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조사는 29개국에서 2900명 이상의 IT 의사결정자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국내에서도 총 100명이 참여했다. 에퀴닉스는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기업이 모든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AI 워크플로우를 만족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에퀴닉스의 생태계 파트너들의 리소스를 활용하기 위해 온디맨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韓 IT 인프라 확신 부족, AI 도입 저해”
SL4 내년 1분기 개소...AI 가속화 지원
“에퀴닉스는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준수하고 AI 워크로드를 확장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인접하고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풍부한 생태계를 갖춘 에퀴닉스 플랫폼에 자체 프라이빗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장혜덕 에퀴닉스(Equinix) 한국 대표는 5일 삼성동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에퀴닉스는 '2023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2023 Global Tech Trend Survey)' 결과를 공유하며,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프라이빗 AI 접근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조사는 29개국에서 2900명 이상의 IT 의사결정자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국내에서도 총 100명이 참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챗GPT의 촉발과 같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자사 디지털 인프라 및 IT 분야 인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AI 기술 도입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 중 72%는 기존 IT 인프라가 AI 기술에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42% 및 아태지역 평균 44% 대비 확연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기업은 AI 도입 가속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AI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 의사 결정권자 중 12%만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관행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47% 및 아태지역 평균 51%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퀴닉스는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기업이 모든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AI 워크플로우를 만족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에퀴닉스의 생태계 파트너들의 리소스를 활용하기 위해 온디맨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가 강조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면서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프라이빗 AI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업이 데이터셋을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 대표는 "프라이빗 AI는 기업들 입장에서 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배포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에퀴닉스가 내년 1분기 국내 개소하는 'SL4'가 있다. SL4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L4에 입주한 고객은 업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글로벌 네트워크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공급자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케이아이엔엑스(KINX) 및 세종텔레콤의 인터넷 교환(KRIX) 등과 같은 인터넷 익스체인지(IX)와 상호연결 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상호연결된 디지털 생태계와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기업이 효율적인 비즈니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난 수년간 달성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