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CES 2024에서 AI 기술 역량을 총 집합한다.
 
SKT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Net Zero)와 ICT 패밀리사들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밝혔다.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SK멤버사들과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약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SKT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선보인다.
 
■ UAM 타고 ‘원더랜드’ 넷제로 여정 체험
 
SK그룹의 CES 2024 전시관은 ‘원더랜드(Wonderland)’라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을 선보인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SKT는 관람객이 마치 매직카펫처럼 디자인된 UAM 기체를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T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하고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사피온의 AI 반도체 X330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 SKT 핵심 AI 기술 데모룸 별도 운영
 

SKT는 CES 행사장 센트럴 홀 북측에 마련된 호스피탈리티 존(Hospitality Zone)에 SK하이닉스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
 
데모룸에는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들이 전시된다.
 
또한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가 공개된다.
 
AI를 활용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업스케일링)하거나 보이스 손실 없는 음원 분리 및 노이즈 제거, 자막 생성/번역/동기화 등이 가능한 미디어 가공 ·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만나볼 수 있다.
 
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 ICT 패밀리의 다양한 AI ᆞ친환경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AI 기술 역량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4는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테마를 내세워 업계와 분야를 막론하고 현시대가 당면한 이슈의 돌파구를 찾는 기술을 확인할 장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약 4천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1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