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반영하듯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에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몰렸다.미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ICT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Artificial Intelligence)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NRF) 주최로 진행되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기능을 한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반영하듯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에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몰렸다.
미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ICT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Artificial Intelligence)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NRF)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롭 하이(Rob High) IBM 기술개발책임자가 "The future of Cognitive Computing, Watson"라는 첫번째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 김형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CP가 한국 인공지능 R&D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번째 기소연설에 나선 웨이-잉 마(Wei-Ying Ma)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 부소장이 "Building an Artificially Intelligent and Socially Engaging Conversational Agent"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오후 심포지언 프로그램에서는 주니치 쓰지(Junichi Tsujii) 일본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은 "AIRC Perspectives on AI" 주제로, 이근배 삼성전자 전무가 "산업계 인공지능 개발 동향", 토마스 A. 포지오(Tomaso A. Poggio)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The Problem of Intelligence: Today's Science, Tomorrow's Engineering" 주제 발표, 이성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연구 현황 및 전망" 주제를 발표한다.
롭 하이 IBM 기술개발책임자는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은 학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최상의 접근법, 시스템 연구를 위해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라는 용어를 쓴다"며, "이 시스템을 무엇에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목표 아래 인간의 경험을 증대시키고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지 컴퓨팅은 좀더 좋은 판단과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며 이는 인간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이용해 의료, 금융 투자,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IBM의 인지시스템 연구도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담아내는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한 하이 기술개발책임자는 "인지 시스템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개발되어 왔다. 이는 인간을 대신한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에게 보다 나은 연구와 사고를 도와준다. 인간이 시간을 좀 더 나은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