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CT R&D 10대 기술 분야와 최근 핵심 분야 및 인공지능 분야를 추가한 기술로드맵 2022(안)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로드맵 2022(안)에는 K-ICT 전략의 5G, 지능정보기술 등 10대 전략 산업 및 융합 디스플레이 등 3대 차세대 선도산업이 포함되었다. 또한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 지능형반도체 분야와 타산업 확산 분야(ICT융합) 및 제조업 혁신 3.0의 ICT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도 R&D가 집중 투자된다.
미래부가 선정한 과학기술 ICT의 상호연계 강화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해 10대 ICT R&D 기술은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방송/스마트미디어 ▲전파, 위성 ▲기반 SW컴퓨팅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정보보호 ▲ICT 디바이스 등이다. ICT 분야 R&D 종합 시행계획 대상사업 예산은 9,846억 원이며 이는 2015년 1조 483억 원 대비 6.1%가 감소한 수치이다.
미래부, ICT R&D 기술 로드맵 2022 기본안 공개
지난해부터 산학연 전문가 총 180여 명 참가하여 로드맵 구성
ICT R&D 10대 기술 분야와 최근 핵심 분야 및 인공지능 분야를 추가한 기술로드맵 2022(안)를 공개됐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기술로드맵 2022(안)에는 K-ICT 전략의 5G, 지능정보기술 등 10대 전략 산업 및 융합 디스플레이 등 3대 차세대 선도산업이 포함되었다. 또한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 지능형반도체 분야와 타산업 확산 분야(ICT융합) 및 제조업 혁신 3.0의 ICT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도 R&D가 집중 투자된다.
미래부가 선정한 과학기술 ICT의 상호연계 강화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해 10대 ICT R&D 기술은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네트워크 ▲방송/스마트미디어 ▲전파, 위성 ▲기반 SW컴퓨팅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정보보호 ▲ICT 디바이스 등이다. ICT 분야 R&D 종합 시행계획 대상사업 예산은 9,846억 원이며 이는 2015년 1조 483억 원 대비 6.1%가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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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AR(증강현실)를 이용한 원격 협진 시연 모습(참고 사진)
기술 분야별 마크로로드맵(2017~2022년)를 살펴보면 각 분야가 지향하는 목표가 명확하다. 각 분야의 기술들은 2022년까지 목표로, 먼저 융합서비스는 IoT 기반 자율주행을 지향하고 이동통신은 초고속 이동체를 위한 초저지연 무선통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네트워크 분야는 공간 분할 광통신기술 유무선 양자통신 기술을,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는 다감각 기반 증감 방송, 전파위성 분야는 IoT 기반 원격 감시 서비스를 목표한다.
기반 SW 컴퓨팅은 신기술 융합형 클라우드를 목표로 하고, 소프트웨어(SW) 분야는 테라스케일 매니코어 시스템을,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AR 글래스 기반 고품질 영상 서비스 및 지능/실감형 인터렉티브 멀티엔딩 시네마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보호와 ICT 디바이스 분야는 2022년에 IoT 보안 SoC와 상상초월형 스마트폰을 만들 계획이다.
끝으로 로드맵에 새로 추가된 인공지능 분야는 음성인식과 지식베이스 통합형 인공지능 서비스(2017년)를 시작으로 딥러닝 기반 보안시스템 및 시각지능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공정 관리 분석 서비스, 전문지식 분야 인공지능 지원시스템, 사용자 의도 인지기반 상황인지 서비스 등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동호 로드맵 총괄위원장(KAIST 교수)은 ICT R&D 기술 로드맵 및 투자방향 수립경과 보고에서 “7월까지 ICT R&D 기술로드맵(안) 의견수렵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8월에는 기술로드맵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어 연말까지 2017년도 ICT R&D 사업 신규 과제 기획을 반영하고 내년 1월 정부 R&D 중장기 투자계획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대 ICT R&D 특허 동향, ICT 디바이스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순으로 가장 크게 증가
특허 분석을 통한 10대 ICT R&D 동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정부 R&D에서 창출된 국내 특허 출원은 최근 5년 간 빠르게 증가(증가율 12.9%)했고 특허 생산성은 해외 연구기관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분석한 10대 ICT R&D 특허를 보면 미국이 전체 기술에서 1위이고 한국은 기반 SW/컴퓨팅(3위), 전파위성(3위)을 제외하고는 2위로 나타났다. 연도별 출원동향은 ICT 디바이스,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분야 순으로 가장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ICT 분야 Top 10 분야 중 한국 출원인은 삼성전자, ETRI, LG전자가 있으며 이들은 융합서비스, ICT 디바이스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한국에 유사하게 출원하고 있지만 LG전자와 ETRI는 주로 한국 중심으로 출원했다. 최근 2007~2010년, 2011~2014년 사이에 구글, 화웨이, 애플 등이 신규 출원인으로 등록된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오윤택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본부장은 분석 결과를 두고,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가 최근 4년간 출원 점유 50.2%로 최근 특허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전파위성이 20.3%로 최근 특허활동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기술별 주요 시장 확보율은 네트워크(31.6%)와 이동통신(29.2%)이 가장 높아 해외시장에 권리 확보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콘텐츠는 특허 인용도가 26.2회로 가장 높은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고 최근 특허 출원 활동도 40.1%로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학자 차원용, 솔로 경제 도래로 1~2인용 전기자율자동차 시대 올 것
한편, 기술로드맵 발표회에 앞서 특별 강연으로 나선 미래학자 차원용 박사는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어 일인가구, 싱글가구 등 솔로 경제(Solo Economy) 시대가 도래했다. 2014년 25%에서 현재 20대가 40대가 되는 2035년에는 34.3%로 증가, 자녀 없는 부부가 34%에 이를 것”이라며, “1인 가구의 증가는 조립식, 이동식, 주문형, 소형화, 1인 식당 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며 1~2인용 전기자율자동차의 출현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 박사는 지금의 SNS는 Teleprompter를 이용한 개인 방송과 커머스로 진화하며 개성 표현과 내 대신 쇼핑하는 3D 아바타, 나를 대신하는 원격 출현 로봇과 클라우드 기반 콜렉티브 로봇 등이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2014년 65세 이상이 580만 명, 2030년에는 1,380만 명으로 23% 돌파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 때문에 두뇌인터넷(Internet of Brain)에 이어 인간중심의 건강/생명을 중시하는 생체인터넷(Internet of Biosignal)으로 기술이 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차 박사는 이들 전망과 관련된 실천 방안으로 ‘솔로 경제를 위한 스마트 키친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곳이 바로 먹는 것을 DIY와 3D 프린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엌이라는 것. 스마트 키친 플랫폼은 부엌의 테이블을 서피스 테이블로 바꾸고 한식이나 양식의 요리법을 디지털로 개발하여, 요리법에 따른 테이블의 식기 위치가 바뀌도록 하며 용기나 음식을 3차원 프린팅으로 찍어낼 물질이나 바이오 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아우르는 스마트 키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