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공동단장 이수영 KAIST 교수, 김영삼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12일 인공지능(AI)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포럼을 열었다.
지난 3월 발족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제(15개)를 발굴했다.
인공지능(AI) 응용산업화 포럼 개최, 사업화 과제 15개 발굴
향후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선순환에 있어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공동단장 이수영 KAIST 교수, 김영삼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12일 인공지능(AI)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포럼을 열었다.
지난 3월 발족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제(15개)를 발굴했다.
포럼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산업계의 인공지능(AI)활용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산업화 촉진을 위하여 필요한 과제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을 산업에 적용하라
이성호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는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사물지능”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 향후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선순환에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은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는 향후 유전체 정보, 건강검진, 진료기록 등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질병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정밀의료기술이 발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강윤 교수(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IBM Watson은 콜센터, 보험, 챗봇(ChatBot),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 등 디바(DIVA)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금융, 법률, 제조 등 전문가에 의해서 수행되던 업무지식들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관련 거래시장도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 Watson 코그너티브를 적용한 로봇 사례.(IBM)
백순권 연구위원(현대자동차 차량 정보기술(IT) 지능화리서치랩)은 “음향(음성) 신호기반의 상황판단 알고리즘,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등을 비롯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신호 처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며 “향후 인공지능간 정보전달 및 교환을 위한 오픈형 프로토콜이 필요하며 한국형 산학연 연구 모델 개발을 통한 발전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진호 연구소장(LG전자 인텔리전스)는 “모바일, 텔레비전(TV), 가전 등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기반의 기술 적용중이라며 음성/영상 기반의 스마트집사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가전 및 자동차, 로봇, 사이니지 등의 전자상거래(B2B) 사업의 핵심기술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분야 인공지능(AI) 활용은 어떻게
무인이동체 세션에 참가한 박성주 부사장(유진로봇)은 “지능형 물류로봇은 주요시장이 해외이므로 개발초기부터 해외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시장개척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소셜지능 기반 서비스로봇의 프레임워크의 일회성 개발이 아닌 지속성을 담보하는 오픈 커뮤니티형성을 통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혁 팀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제어연구팀)은 임무장비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적용 현장정보지원시스템과 영상정보 인식 기반기술을 통하여 임무수행의 효율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김낙인 수석연구원(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인공지능 응용분야의 시장 선점자들을 따라가기보다 우리기업들의 주력제품의 특징을 고려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및 인공지능 기반기술 개발해야
조상욱 상무이사((주)인피니트헬스케어)는 심혈관 질환을 넘어 결핵, 폐암 등 타 질환 인공지능 진단기술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재진 사업단장(전자부품연구원)은 스마트공장 고장예측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생산절차를 최적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우진 대표이사(이랜서 주식회사)는 “해킹 등 사이버보안 이슈가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활용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이 필요하다”며, “ 딥러닝 기술은 패턴을 분석하는 것으로 보안기술 패턴분석과 유사성을 갖고 있어 보안분야 딥러닝 기술 적용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들을 토대로 추진단에서 발굴한 프로젝트들을 보완하여 미래부가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수립중인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부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이수영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장(KAIST 교수)은 그동안 추진단 활동경과를 설명하면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3차례의 전체회의와 25차례의 업종별 분과회의를 거쳐 도출한 사업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활용촉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금번 추진단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들이 우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인공지능(AI)활용이 우리 산업에 새로운 성장 전환 국면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의 응용?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