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주인공이 허공에 3D 프로젝션을 띄어 손짓만으로 정보를 접근하고 분석하는 장면이 있다. 상상 속에서만 보던 과학적인 장면을 구현 기술력을 올리는 2018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AR/VR과 동작인식 인터페이스, 자율주행차 등 불가능할 것 같던 기술은 부분 현실이 됐고, 완전 구현을 향해 가고 있다. 정보를 눈앞에 구현하고 내 동작을 인식하는 AI와 AR의 융합을 통해서다.
AI와 AR 통합 활용 위해서 ‘아이폰X’ 칩셋 3D 센서 개발 필요
음성 명령 넘어 동작과 감정 인식 기능 결합 시 소비자 수요 충족할 것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주인공이 허공에 3D 프로젝션을 띄어 손짓만으로 정보를 접근하고 분석하는 장면이 있다. 2018년은 상상 속에서만 보던 과학적인 장면을 구현에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AR/VR과 동작인식 인터페이스, 자율주행차 등 불가능할 것 같던 기술은 부분 현실이 됐고, 완전 구현을 향해 가고 있다. 정보를 눈앞에 구현하고 내 동작을 인식하는 AI와 AR의 융합을 통해서다.
디지에코 2018년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공간을 이해하고, 공간 내 사람과 객체를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플랫폼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AI에 AR의 기술을 추가해 단말에서 로봇으로 진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중 한 장면, 손 동작으로 증강현실로 구현된 정보를 다루에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의 ARCore, 애플의 ARkit 등을 통해 AR을 구현했지만, 단일 기술로는 확대가 힘들 전망이다. 초기 모바일 AR 시대에 ‘Google Lens’와 같은 객체 인식 기능에 인공지능이 구동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 지원을 위한 칩셋 개발’, 3D 심도 인식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는 ‘3D 센서 개발’ 등이 필요하다.
애플은 사물 3D 인식기능 칩을 자체 개발해 ‘아이폰X’에 탑재했다. 사물의 입체 구조를 인식하는 3D 렌즈로 인식해 이미지를 판단, 가공, 전달하는 방식으로 AR을 활용했다. 모바일 트렌드 선점을 위해 최근, 삼성전자도 관련 반도체를 양산하며 사물인식 기반의 AR 서비스 제공을 시사했다.
음성명령 통한 AI와 AR의 결합
동작 제어의 가능성을 보여준 건 AI 스피커다. 아마존의 Alexa와 구글의 Amazon Echo는 ‘단순 정보 검색’ 위주에서 ‘단축 버튼형 음성 명령’이 갖춰지면서 가정 내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음성으로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애플의 홈팟, KT의 기가지니, 카카오 미니 등 AI 스피커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음성명령을 통해 스크린을 띄우고 손동작으로 제어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가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컨트롤러를 움직임으로 대체하는 데에는 아직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동작과 감정 인식을 해야만 증강현실 단말 사용자가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컨트롤러 없이 손동작으로 움직이는 아우라(Aura) 쿼드콥터 드론이 등장해 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처럼 2018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인공지능에 ‘눈’이 추가되면서 능력을 증강시켜주고 일부 분야에서는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센서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이 추가되지 않는 인터넷 단말, 로봇이 되지 못하는 단말은 서서히 도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