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금융업, 제조/유통업,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제한 없이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파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본부장은 24일 열린 ‘한국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샵’에 참가해 “가상화폐에서 스마트 계약으로, 비금융분야에 블록체인을 응용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각기 다른 식으로 정의하는데, 그보다는 분산 데이터 베이스, P2P 네트워크 프로토콜, 특정 재산이나 데이터의 가치에 동의하는 디지털 알고리즘, 암호화 해시함수와 개인키/공개키를 사용하여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기술 이렇게 4가지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예측했다.
제조/유통업, 보건/의료까지 응용할 수 있는 영역 넓어
PoC, 컨설팅 시기 지나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
블록체인이 금융업, 제조/유통업,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제한 없이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파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본부장은 24일 열린 ‘한국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샵’에 참가해 “가상화폐에서 스마트 계약으로, 비금융분야에 블록체인을 응용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각기 다른 식으로 정의하는데, 그보다는 분산 데이터 베이스, P2P 네트워크 프로토콜, 특정 재산이나 데이터의 가치에 동의하는 디지털 알고리즘, 암호화 해시함수와 개인키/공개키를 사용하여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기술 이렇게 4가지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예측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성하는데 양질의 데이터, 데이터를 분석할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제공할 알고리즘이 기본”이라며 “여기에 블록체인이 붙으면 데이터를 신뢰하고 투명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을 어디까지 정의하는지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지만, 자산(Assets), 신뢰(Trust), 소유권(Ownership), 화폐(Money), 신원(Identity), 계약(Contracts) 6가지 분야를 핵심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최소 약 65억원으로 추정된다. 2025년에는 약 9천억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99억 달러로 전망된다.
블록체인이 비금융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예로 보건/의료 분야가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은 “의료 빅데이터와 커넥티비티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서비스쪽에 붙일 수 있다”며 “의료와 웰빙의 경계가 모호하다. 당뇨식이나 저염식을 배달해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생활 밀착형 웰빙 기술을 시범적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 의사들이 생활과 의료를 웰빙의 영역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며 “의료 데이터나 인터넷 상의 개인 정보에 대한 국민들이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려면 비즈니스 유스케이스가 많이 생겨야 한다. 또, 규제 프레임워크 개선으로 확장성을 고려하고 진입장벽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핵심 표준에 대한 합의와 참여원들의 적극적 협업도 중요하다. 이에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픈포럼과 연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K-글로벌 프로그램과 연계한 신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발전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블록체인기본법을 제정하고 있다. 신뢰성 평가 인증 기준과 시험 방법론, 공동 신뢰성 가이드라인 등도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을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성공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블록체인오픈포럼 오세현 회장은 “많은 그룹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에 관심은 있다. 단지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타깃층과 확신에 대한 문제다. 가시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PoC(개념 검증)를 한 해였다면, 다음은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컨설팅 도입과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